부동산114동호회 '토지와 플러스맨'

시삽 플러스맨입니다.

오늘은 도로를 따라서 관심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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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광역경제권 프로젝트 5년간 50조 투자
수도권 경유하는데다 개발 계획 확정 메리트

하남~용인~화성~안성 경부라인 블루칩 예상

제2외곽순환도로 등 30대 광역 경제권 선도 프로젝트 추진 사업 일환으로 건설되는 고속도로 주변 토지가 부동산 불경기에 유망한 투자처로 주목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급격하게 위축하면서 민간 부동산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반면 국책 프로젝트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개발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30대 광역 경제권 선도 프로젝트는 정부가 교통 및 물류 기반과 새 성장거점을 확충하는 인프라 조성 사업으로 정부는 향후 5년간 이 사업에 50조원을 투자해 확실히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토지전문가들은 이들 사업 중 특히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지의 주변지역 토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들 도로는 수도권을 경유하는데다 오는 2015~2020년경에 개발을 마무리하는 개발 계획이 확정돼

투자가 유망하다는 것이다. 

이승진 가야컨설팅 대표는 “토지는 미래가치를 보고 선별해야하는데 개발계획과 도로개설, 규제완화가 핵심 요건이다”면서 “이들 도로개발 사업은 개발계획이 무산되는 일이 거의 없어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인천~김포~파주~양주~포천~화도~양평~

이천~오산~봉담~송산~안산을 잇는 도로로 오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강공석 투모컨설팅 대표는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경기도 북부 지역들이 호재를 안고 땅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연천, 포천, 양재 등지 토지의 투자 메리트가 높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2외곽순환도로 인접한 토지중에는 경기 북부지역 및

동부지역의 인터체인지 근처 토지가 투자 가치가 높을 것”

이라며 “이 지역은 그동안 제대로 된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가 없고 서울 및 경기남부로부터 접근성이 나빠서 산업용지 주택단지나 레저단지로 외면을 받아 왔다”며 고속도로 건설 후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제2외곽순환도로 주변은 그린벨트가 많아 그린벨트해제 호재까지 겹쳐 땅값이 상승했다. 인천,

 안산, 의왕, 김포 등지는 이미 땅값이 많이 올랐고 매물도

없는 상태. 의왕의 그린벨트는 100만~150만원(3.3㎡당)정도다. 

전문가들은 제2외곽순환도로가 연결되는 5개 신도시인

분당, 평촌, 산본, 중동, 일산 주변의 개발 후보지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2경부고속도로 라인도 마찬가지다.

이 도로는 오는 2015년~2017년께 완공될 예정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치고 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용인 등지와 안성, 서산, 예산도

수혜지로 꼽힌다. 

동탄2신도시 보상금을 받은 수요자들이 인근 안성과 서산, 예산으로 이동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인기는 땅값 상승으로 반영돼 용인 100만원(3.3㎡당), 양주 150만원(3.3㎡당),

파주 70만원(3.3㎡당)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강 대표는 “경부고속도로는 거의 대부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일반 수요자들이 접근하기 힘든 면이 있지만 하남을 시작해 용인, 화성, 안성까지 이어지는 경부라인은

블루칩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2영동고속도로 라인도 유망하다.

이 도로는 경기도 광주 초월읍, 실촌읍에서 양평군 지제면,

양동면, 여주군 산북면, 금사면, 홍천면, 대신면, 북내면을

거쳐 강원도 원주 지정면, 호저면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현재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환경성 검토를 거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라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수요자들이 접근하기 쉽다는 장점이 부각됐다. 다소 땅값이 오른 여주와

이천 등지보다는 춘천을 중심으로 해서 강원도 강릉까지의

영동라인이 지금 접근하기에 좋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토지시장은 침체돼 있어 세일기간으로 보면 된다”면서 “자금 여력이 있는 실수요자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발을 목적으로 접근하면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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