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0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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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정보 : 인천광역시 서구

경인고속道 직선화 연내 착공


서인천IC(나들목)~가정오거리~가정택지개발지구~청라IC~원창JCT(분기점)를 잇는 7.49㎞의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연내 착공된다.


인천시는 이달 중 한국토지공사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2공구(청라IC 종점~가정도시재생사업 지구계)와 4공구(원창JCT~청라IC 시점) 공사를 발주키로 했으며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빠르면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어 내년 5월 토지공사가 3공구(청라IC 시점~청라IC 종점), 11월 인천시가 1공구(가정택지 경계~가정도시재생사업 지구~서인천IC) 공사를 각각 발주한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1공구는 2.3㎞, 2공구는 1.42㎞, 3공구는 0.97㎞, 4공구는 2.8㎞로 공사비는 4천572억원, 보상비는 2천987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청라경제자유구역 주 진입도로 및 가정오거리 구도심 재생사업의 중요한 기반시설인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오는 2012년 완전 개통될 전망이다.


하지만 시가 시행하는 1공구는 주택 밀집지역인 데다 가정도시재생사업지구를 관통하고 도시철도 2호선과도 교차하기 때문에 보상을 둘러싸고 주민들과 갈등이 커질 경우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당초 인천시가 국비 3천80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3천800억원을 투입, 지난 2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청라지구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와 가정택지개발지구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가 사업비를 분담하고 3·4·5공구는 토공이, 1공구는 인천시가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착공이 늦어졌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총사업비는 7천559억원으로 협약에 의해 토공이 2천317억원, 주공이 194억원을 분담하며 국비 2천524억원과 시비 2천524억원이 투입됨으로써 시는 1천276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은 8차로의 고속도로 본선과 각각 10m의 녹지대를 두고 양측에 3차로의 측도가 건설된다.


김성수 시 도시재생사업2과장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는 토공과 주공이 사업비를 분담함으로써 상당한 예산 절감효과를 얻게 됐으며 공사 낙찰률에 따라 절감예산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청라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가정오거리 재생사업의 핵심 선도사업인 경인고속도로 직선화가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주민들과의 보상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빈기자 kyb@i-today.co.kr



인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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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10-01 20: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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