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6 16:31

http://blog.drapt.com/r8989/81151307076722

자료출처 : 닥터아파트 > 주택시장지수

원문출처 : http://www.drapt.com/sise/index.htm?page_name=cont_view&item=3&menu_key=23&uid=63633

▶ 가격전망지수 2달째 하락장세
▶ 신도시 매수세, 거래량, 매물량 지수 두 자릿수 하락
▶ 강남권 매물 출현 본격화
월드컵 열기가 부동산 시장에는 잔인했다. 월드컵과 비수기가 맞물려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며 거래량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재산세와 종부세가 가시화되는 하반기로 매수 타이밍을 늦춘 매수세와 매도를 서두르는 매도자자가 엇갈리며 시장 전망을 어둡게했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전국5백55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6월 셋째 주(6월 16일~6월 22일) 주택시장지수는 0.7포인트 하락한 70.6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0.2포인트 하락한 74.1, 경기도는 2.3포인트 하락한 76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14.7포인트 하락한 63.1 수도권 74.9, 지방은 50.4를 기록했다.



▣ 가격전망지수 ▣

가격전망지수는 앞으로 3개월 후 집값을 전망해보는 수치로, 기준치 100을 상회할 경우 집값이 오를 것을 의미한다. 100 이하면 그 반대.



가격전망지수는 지난주의 반등을 지키지 못하고 0.3포인트 하락한 94.2를 기록했다. 지난 5월 4일 이후 2달째 완만한 하락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서울이 3.9포인트 만회한 96을 기록했고, 경기도는 5포인트 떨어진 103.3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9.1포인트 떨어진 90.9로 조사됐다.

소폭 만회에 나선 서울은 서대문구와 성동구에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의 강북개발 확대공약 기대감으로 전망을 밝게 내다봤기 때문이다.

서대문구 샘물공인(02-312-3390) 관계자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의 공약으로 시장은 기대감에 들뜨고 있다. 강북 재개발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해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도시는 2주째 하락하며 지난주의 100선마저도 무너졌다. 계속된 매물회수와 호가 올리기로 매수세가 등을 돌리자 약보합세 전망이 늘었기 때문이다.

▣ 매수세지수 ▣
매수세지수는 매도자와 매수자 중 어느 쪽이 더 많은지를 판단하는 지수다. 100 이상이면 매수세가 강하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매수세지수의 하락세도 골이 깊어졌다. 7주간의 하락세를 뚫고 소폭 만회에 나섰지만 상승폭이 0.4포인트에 그쳐 64를 기록했다.

서울이 1.1포인트 만회한 73.3으로 조사됐고, 경기도는 2.1포인트 떨어진 65.4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21.6포인트 하락한 63.6.

특히 21.6포인트 주저앉은 신도시는 비수기와 월드컵, 그리고 담합 관련 소식으로 문의조차 끊겼고 매수세가 재산세와 종부세가 가시화되는 하반기를 매수타이밍으로 잡아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 거래량지수 ▣

거래량지수는 매매 및 전월세 실제 거래량을 나타내는 수치로 100 이상이면 거래가 늘고 있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이면 거래가 줄고 있다는 의미다.



거래량지수는 지난주의 만회를 이어가지 못하고 1.8포인트 떨어진 40.8을 기록했다. 지난 3월 9일 이후 3개월간 하락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

서울이 3.7포인트 떨어진 37.4를 기록했고 경기도는 3.3포인트 떨어진 45.1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14.8포인트 떨어진 29.5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50선을 밑도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등 돌린 매수세로 거래 올 스톱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매물량지수 ▣

매물량지수는 부동산에 나와 있는 매물의 양을 파악하는 지수로, 100을 상회할 경우 매물량이 소진되고 있음을 의미하고 100 이하를 나타내면 매물량이 쌓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매물량지수는 1.3포인트 떨어진 83.4를 기록, 지난 5월 18일 100선이 붕괴된 후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이 1.8포인트 떨어진 89.9를 기록했고 경기도는 1포인트 만회한 90.2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13.3포인트 떨어진 68.2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강남권의 하락세가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초구에서 37.5포인트 떨어진 50을 기록해 매물이 적체되고 있음을 나타났다.

매물이 속속 출현하고 있지만 완전히 끊긴 매수세와 시장에 악재가 계속돼 소진이 힘들기 때문이다.

13.3포인트 하락한 신도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분당 우방공인(031-702-5050)관계자는 “매물이 쌓이고 있다.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급매물도 출현하는 상황이다." 라고 전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