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가 만연한 지금.결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어려운 세상 혼자보다 둘이 버는게 빠르다는..

경제력의 합치로 보는 결혼도 있고..

 

한사람에 대한 사랑보다는

한사람의 사랑뒤에 흩어져있는 주변을 사랑하는 결혼도 있고..

 

때가 되면 학교를 가고 졸업을 하듯이

인생의 한 과정,의무 라고 생각하는 결혼도 있고..

 

한사람이 살아남기 위해 결혼을 하는 장면도 가끔 보고는 한다.

 

나름대로의 정의도 있고 생각도 있는 결혼이 겠지만..

 

내가 생각하는건 다른거 같다..

 

결혼이란건.. 너무 잘 차려진 밥상에서 딱딱히 앉아서 격식을 차린

그날의 푸념보다는 그날의 경제적 활동에 대해 논하는 밥상보다는..

 

뜻이 맞고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양은 그릇에 밥을 비벼먹으며.. 서로의 얼굴에 밥풀도 튀겨가며 하루의 일을 얘기하며 웃을수있는.. 서로 같은 목표를 세우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힘을 모을수 있는..

 

성공했을때의 기쁨을 같이 할수 있고..

실패했을때의 아픔을 나눌수 있는..

 

자식들과의 단절로 인한 경제력의 승리 보다는..

자식들과의 어울림과 합력으로 경제력의 융화가..

 

어떤 것이 옳고 그름은 없지만..

 

그냥 내 생각이 이렇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