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에 착공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수혜 지역인 동천동, 풍덕천동, 상현동 일대가 시장침체에도 불구 매도호가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용인시 대부분 지역이 DTI규제 시행 이후 매물들이 쌓이면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매수세가 많은 상황은 아니지만 신분당선 연장선이 착공되면 시세가 한차례 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

오히려 새로 등장하는 매물은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나오기도 한다.

 

풍덕천동의 경우 지하철역과 가까운 단지 중 비교적 시세가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로 투자자 문의가 이어지며 매도호가가 소폭 오르기도 했다. 풍덕천동 수지1한국 82㎡가 금주 들어 5백만원 상승한 2억4천만~2억6천만원.

풍덕천동 행운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신분당선 연장선 역과 인접한 수지1동보 및 수지1한국으로 문의가 많다.”라며 “소형 아파트의 경우 시세정도에서 거래가 성사되고,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나와 있는 매물만 남아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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