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분양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무려 3개월간이나 오산시와 분양가 씨름을 해온 대림산업의 '세마 e-편한세상'이 지난 6일 최종 분양승인을 받고, 오는 1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분양가는 당초 제시한 940만원대(3.3㎡당)에서 평균 100만원이나 낮춘 780만원~890만원(3.3㎡)선에서 결정되었다. 인근의 동탄신도시 아파트가 1400만원선(3.3㎡당), 병점권역이 1000만원(3.3㎡당) 선임을 감안하면 주변시세의 60~80%선에서 공급되는 셈이어서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산 세마 e-편한세상은 분양가 상한제 수준의 낮은 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최장 7년에서 5년의 전매제한을 적용 받지 않아 입주민은 등기 후 바로 매매할 수 있다.

 

오산 세마 e-편한세상은 지하 1층 지상 10~22층 30개동 규모로 건설되며, 101㎡(30평형) 92세대, 109㎡A(33A평형) 310세대, 109㎡B(33B평형) 314세대, 130 ㎡A(39A평형) 66세대, 130㎡B(39B평형) 35세대, 138㎡(41평형)172세대, 151㎡(45평형) 248세대, 171㎡A(51A평형) 156세대, 170㎡B(51B평형) 79세대, 206㎡A(62A평형) 87세대, 207㎡B(62B평형) 87세대 총 11개 타입(Type) 1,646(일반분양)세대로 구성되며 전체세대 중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가 43.5%를 차지한다.

 

오산 세마 e-편한세상은 경부선철도를 사이에 두고 서(西)동탄 신도시(1.5km거리)와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향후 계획될 동탄신도시의 교통 및 개발 인프라를 고스란히 공유할 수 있는 입지적인 장점이 있다. 또한 북쪽으로는 병점복합타운(600m거리), 남쪽에는 세교지구(700m)와 맞닿아 있어서 수도권 남부의 핵심개발권역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본사업지 인근에서 오산 세마 2,3차 e-편한세상(약 5천세대)이 2009년 분양을 앞두고 있고, 올해 6월 말부터 오산 원동 e-편한세상 2,368세대가 입주를 진행 중에 있는 등 오산지역에서만 총 9천여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산 세마 e-편한세상은 지하철 1호선 병점역(1.2km)과 세마역(1km)을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병점역에서 서울 강남의 주요지역까지 1시간 이내(사당역 54분, 신도림 52분)에 도달이 가능하고, 급행전철 이용 시 서울역까지 44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2018년 신분당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역까지 약 5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2004. 7. 24 도시철도공사 발표).

 

단지 주변으로 국도 1호선(광명~수원~오산~평택)과 봉담~동탄 고속화도로(서해안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와 연결), 43번 대체우회도로(서울~용인간 고속화도로 및 경부고속도로와 연결),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평택~서수원간 고속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2013년 개통) 등 서울로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의 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있다. 차량으로는 서울남부터미널까지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오산 세마 e-편한세상은 녹지율이 무려 40% 대에 이르는 친환경아파트로 건설된다.  단지 중앙에는 선큰(Sunken)가든과 잔디광장이 들어서고, 생태연못과 150m 길이의 실계천, 1,900㎡(500평) 규모의 숲 속 놀이터, 시화(詩畵)비와 예술적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테마가든 등이 조성된다.

 

또한 일반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약 1.3km의 문화 산책로와 자전거전용도로가 조성되고, 단지 양 옆으로는 13,900㎡(4200평)과 4,600㎡(1400평) 규모의 근린공원이 각각 들어선다. 단지 남서쪽 1km 지점에는 권율장군 전승유적지인 독산성 세마대(사적 제 140호)가 자리 잡고 있어, 명산(名山) 조망권의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중앙의 선큰(Sunken)광장에 들어서는 커뮤니티센터에는 업계 최초로 수직형(지하 150m) 지열 시스템을 적용하여, 에너지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헬스장, 골프연습장, 샤워실, GX룸, 실버룸, 유아보육시설 등에 대한 냉난방 관리가 가능하다.

 

이 사업지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여 핸드폰이나 인터넷으로 가스밸브차단과 거실 조명 ON/OFF, 난방 제어가 가능하다. 심야에 화장실 이용 시 발생하는 불빛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수면용 LED 미등"이 거실과 부부욕실에 설치되며, 층간 배수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는 "특수 방음 재질의 화장실 배수관"도 설치된다. 지하주차장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하여 기준치 이상일 경우, 자동으로 환기설비를 가동시키는 "지하주차장 CO2 제어 자동환기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적용한다. 

 

세마 e-편한세상은 우선 단지 내에 초등학교 1개소가 들어서고, 1.2km거리의 병점역 인근에는 초,중.고등학교가 각각 2~3개소씩 들어서 있다. 또한 1km 거리의 세교택지지구 내에는 유치원 6개소, 초등학교 7개소, 중학교 5개소, 고등학교 3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반경 1km내에서 병점복합타운(교육문화시설, 복지시설, 의료시설, 쇼핑센터 등), 세마 중심상업지구, 한신대학교 캠퍼스, 홈에버, 독산성 산림욕장, 보적사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반경 5km 내에서 오산대, 동탄 메타폴리스, 남수원컨트리클럽, 롯데마트, 이마트, 동탄 삼성반도체, 용주사, 어계산, 태안 3지구 등 지역 내 대부분의 편의시설을 모두 영위할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분양가가 낮아지면 상품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e-편한세상은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도록 최상의 상품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마 e-편한세상의 견본주택은 오산시 원동 333-4번지 화성 경찰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청약 접수는 11월 20~22일까지 받는다. 입주는 2010년 1월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