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에 가입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종신보험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필요 비용으로 인식 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한 재산을 축적하여 더 이상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자금을 그리 필요로 하지 않거나, 더 이상 보호해야 할 가족이 없는 경우에는 굳이 타인을 위한 사망보험을 계속 가져갈 필요가 없다. 따라서 이 때는 행복한 노후를 살아갈 수 있는 자신을 위한 투자가 더 중요하게 되는데, 이때 필요에 따라 종신보험을 종료하고 이에 따른 해약환급금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길이 종신보험에 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 중 하나가 바로 종신보험이다. 종신보험을 이용한 약관대출로 긴급자금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보험계약을 해약하여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도 있다. 주의할 것은 종신보험은 위험에 대비한 보험 상품이므로 투자상품처럼 큰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상품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다만, 일정한 기간 동안 저렴한 보험료로 위험을 보호하는 정기 소멸성 보험은 해약 시 돌려 받을 수 있는 돈이 전혀 없다는 점에 비해 종신보험은 해약환급금이라는 것이 있어서 긴급자금으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상품이라는 점에 큰 차이가 있다.

기존 종신보험의 가장 큰 단점은 자신이 사망하여야만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새로이 보완된 종신보험은 선 지급 서비스를 통해 그 단점을 해결했다. 이 서비스는 피보험자의 잔여 수명이 6개월 이내로 판명될 경우, 사망보험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미리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암과 같이 고액의 치료비가 들어가는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 투병생활기간 중 유가족이 가장 큰 경제적 고통을 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선 지급 서비스는 자신뿐만 아니라 유가족에게도 부담을 줄여주게 되는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고객이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불입 기간이 너무 길어 혹시 장래에 보험료 납입이 어려울 경우 보험 계약이 해지 되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점 또한 최근에는 거의 해결되었는데, 바로 연장 정기보험으로의 전환 서비스다. 이는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고 원래의 보험계약 하에서 지급되는 보험금과 보험금액이 동일한 일시납 정기보험으로 변경하여 보험계약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종신보험의 진정한 가치는 가입을 한 후에야 비로소 나타난다. 즉, 가입을 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나면 괜시리 마음이 푸근해지고 가족을 대할 때 좀더 자신감이 넘치게 마련이다. 그 기분이란 가장으로서의 책임일 수도 있고, 부모로서의 의무일 수도 있고, 삶의 불안감으로부터의 해방일 수도 있다. 이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종신보험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또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종신보험은 분명 비용적 요소를 가진 금융상품이다. 하지만 종신보험만이 가진 특별한 혜택들을 생각하면 하루라도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 글·ING생명 마케팅부 김홍일

1.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먼저 진단한 후 자신만의 종신보험을 설계한다
사람은 각자 처해있는 상황이 모두 다르다. 자신이 현재까지 준비한 자금(예금, 보험가입, 연금 등)과 향후 필요로 하는 자금(결혼, 주택, 교육, 생활자금 등)의 재정설계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종신보험을 설계하여야 한다. 또한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있을 경우에는 이를 감안하여 가입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2.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종신보험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망에 대한 위험률이 높아져서 보험료가 많아지게 된다. 보험에서는 보험연령이라는 것을 적용하는데 하루 차이로 보험료가 올라갈 수도 있다.
3. 자신에게 맞는 특약을 선택하도록 한다
종신보험의 주보험은 사망을 종신토록 보장한다. 여기에 자신이 필요로 하는 사고보장과 암, 질병 등의 특약을 일정기간 추가로 선택하면 자신이 필요로 하는 보장을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하여 보장 받을 수 있다.
4. 재테크 설계도 고려해야 한다
종신보험은 보장성 보험으로 연간 1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망 시 유족들을 위한 상속자금이나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재산을 부동산으로 소유한 경우 상속세 때문에 부동산을 처분하게 되나 종신보험에 가입했다면 사고를 당했을 때 나오는 보험금을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5. 회사의 안정성, 보험료 수준 등 기타 부대 서비스도 고려해야 한다
종신보험의 보장내용은 거의 모든 회사마다 유사하지만 보험료 수준 등은 모두 다르다. 종신보험은 장기적인 상품이므로 보험료 누계 액의 차이가 큰 점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
6. 가입 후에는 중도해약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종신보험은 종신토록 가입한 금액만큼의 사망보험금을 보장 받기 때문에 언제든지 가입한 금액은 받게 되어 있다. 따라서 한번 가입한 계약은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일 중도에 해약을 하게 되면 대부분 손해를 보게 되며 어쩔 수 없이 해약을 하게 될 경우에는 약관대출이나 감액제도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