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5 12:40
http://blog.drapt.com/nisai04/3590041170646834133 
내집마련 빨라지는 전세 재테크
1. 전 재산을 전세금을 재테크에 묶어두면 손해.
전세 보증금이 낮아졌다고 큰 평수를 얻는 것은 재테크의 기본자세가 아니다. 전세비는 시간이 지나면 오르게 마련. 2년 후 전세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을 할 때 수천만원이 오를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2년 후에 원금을 그대로 찾을 수 있으니 공짜로 사는 것 아니냐는 생각은 오산이다.
화폐가치 하락을 계산해보면 1억원의 전세금은 2년 후 9000만원으로 줄어들어 있을 것이다.
내집마련을 원한다면, 불편하더라고 5000만원에 전세를 들고 나머지는 내집마련의 종잣돈으로 사용해야 한다.
2. 전세는 무조건 싼 것을 고른다.
인터넷을 뒤지고 현장을 찾아 다니면서 손품.발품을 팔아야 한다. 전세를 얻을 때는 앞으로 집을 사고자 하는 동네에 전세를 얻는 것이 좋다.
전셋집으로 두 지역이 마음에 든다면 당연히 전세가가 낮은 쪽을 선택해야 한다.
통상 주변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가 있으면 전세가가 낮게 형성된다.
3.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협상하는 요령
일반 상거래처럼 부동산 역시 월등한 물건과 급이 낮은 물건을 복수로 추천하는 것이 보통이다.
차이가 많이 나는 두 물건을 비교시켜, 소비자가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고전적 수법이다. 이런 것에 휘둘리지 말고 되레 중개업자가 소개해주지 않은 물건을 소개해 달라고 적극적으로 찾아내보자.
부동산을 방문할 때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평판이 좋은 부동산과 허가 받은 면허로 영업을 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4. 체면 차리지 말고 무조건 값을 깎아라.
전세금을 줄이는 것도 일종의 기싸움이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배짱으로 체면차리지 말고 깎아달라고 요구할 필요가 있다.
만일 전세보증금 1000만원을 깎을 수 있다면, 그 돈을 종잣돈 삼아 상호저축은행에 6%의 저축에 넣어 두기만 해도 월 5만원씩 2년 동안 120만원을 앉아서 버는 셈이다.
5. 아파트만 고집하면 재테크 빵점
전세살면서 아파트만 고집하면 재테크 빵점이다. 그래도 아파트를 원한다면 재건축 아파트에 전세를 들어라.
전세를 싸게 얻고 남는 돈으로 분양권 투자를 할 수 있으며, 기회가 생긴다면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할 수도 있다.
현재 비좁고 싼 재건축 대상 아파트에 전세를 얻는 것은 미래를 위한 똑똑한 투자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전세가 싼 이유는, 언제 아파트를 비워줘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혹시 전세 기간이 끝나기 전에 재건축이 진행돼 쫓겨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할 필요없다. 재건축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후 최소 5년 최장 10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6. 전세 아파트를 고를 경우 로열동. 로열층을 선택하라.
전세는 무조건 잘 나갈 수 있는 곳을 골라야한다.
그래야 나중에 속앓이를 하지 않고 집을 잘 뺄 수 있다.
참고로, 매매가와 달리 전세는 로열층과 일반층의 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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