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분양, 청약당첨 가점 40점대로 하락

올 들어 서울 강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개포동 '디에이치 포레센트(일원대우 재건축)'의 청약 당첨 가점이 40점대까지 낮아졌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서초우성1차 재건축)'의 당첨 최저점이 48점을 기록한 이후 또다시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당첨 가점이 40점대로 내려선 것이다.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 규제와 비싼 분양가, 무주택자 위주로 바뀐 청약제도 등으로 서울 아파트 청약 열기가 사그라드는 현상의 하나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결제원 청약 정보 시스템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을 받고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디에이치 포레센트' 전용면적 59㎡의 당첨 최저점이 48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라클라스(삼호가든 3차 재건축)'의 당첨 가점 최저점이 56점(전용 50㎡)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강남권 분양 단지의 당첨 커트라인이 8점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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