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인근, 택지지구 가격 오름폭 커

상반기 용인시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16.70%로 11개 지구 가운데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곳은 동천지구, 보라지구, 구성지구, 수지2지구, 죽전지구, 수지1지구 등 모두 6곳 이었다.

이중 보라지구와 구성지구를 제외한 4곳은 판교와 인접해 있는 곳이다. 특히 동천지구는 판교와 가장 인접한 곳으로 상반기 동안만 아파트값이 평균 27.97% 올라 조사대상 11곳 가운데 오름폭이 가장 컸다. 동천동 효성화운트빌 43평형은 상반기 동안만 1억5천만원 이상 올라 6월 말 6억5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보라지구 아파트값도 동천지구에 이어 상반기 동안 평균 27.76% 올랐다. 상반기 동안 크게 오른 이유는 2가지다. 먼저 용인 다른 곳보다 아파트가격이 낮다는 인식으로 매수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실제 올 1월 보라지구 평당가는 6백93만원 선으로 용인시 평균 평당가 9백22만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