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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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하남 풍산지구 내 공급상품인 동부센트레빌, 제일풍경채, 삼부르네상스 등 3개 아파트가 모두 1순위에서 높은 청약률로 마감되었다.
그중 지난 3월 20일 9.1:1의 청약률로 1순위 마감된 제일풍경채는 4층의 고급형 저층 저밀도의 빌라로 높은 청약율을 보였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는 최근 로하스와 웰빙열풍으로 여유롭고 풍요로운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답답하고 천편일률적인 아파트보다는 단독과 같은 주거쾌적성을 누리면서도 공동관리가 가능한 저층저밀도의 공동주택이 인기 있기 때문인 것이란 분석이다.

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한 고급빌라의 경우, 신도시로서의 교육 및 상업시설, 교통 등의 혜택과 전원주택과 같은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대규모 아파트들 못지않은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공동관리형태로 보안이 철저하고,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택지개발지구내 공급되는 저층저밀도의 고급공동주택 중 앞으로 분양될 대표적 물량은 용인동백지구의 남광하우스토리와, 화성 동탄지구의 우림건설이 있다.

용인의 최대 택지개발지구인 동백지구는 이미 올해 2월에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최근 개통된 동백~죽전간 도로를 이용하면 분당에서 동백중심까지 약7분정도 소요된다. 2008년에는 경전철이 완공되어 동백역과 어정역을 이용하게 되면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용인동백지구 내 4월에 분양되는 용인동백 남광하우스토리는 동백지구내에서도 가장 노른자위 땅으로 통하는 중앙공원과 인접해 있어 약 4만평의 중앙공원을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중앙공원을 남향으로 두고, 전세대 남향배치를 해 조망권이 뛰어날뿐더러 호수공원과 연결된 실개천이 단지내까지 흐르도록 조성된다. 주변에 이마트, 주네브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특히 판교와 달리 준공후 등기하면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도시규모가 분당의 절반이며 녹지가 풍부한 화성동탄에서도 우림에서 6월쯤 4층으로 된 저층저밀도의 공동주택을 내놓을 예정이다. 평형은 32평형 정도로 예상분양가는 평당 800만원 후반대 정도로 계획중이다.

솔렉스마케팅 이윤영 차장은 “판교청약이 여의치 못한 실수요자들이 택지개발지구내 저층저밀도의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향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stock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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