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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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내집마련의 Happy Vitamin 김인만 ^^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imgrid

부동산 인천이 뜨는 이유?…"3박자 갖췄다"

송도ㆍ청라지구 서울시민도 청약할 수 있어요

아파트 분양 불패 도시, 인천이 뜨고 있다. `청약률 0% 단지`가 속출하고 있지만 인천 불패신화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월 이후에만 더 샾 센트럴파크, 한화 에코메트로 2차, 송도 GS자이 하버뷰, 인천 논현 힐스테이트 등이 잇따라 분양에 성공하면서 `분양률 100% 인기지역`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이 같은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 인천 땅 21%가 개발 중 = 2005년 실시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인천 주택 수와 가구 수는 각각 72만3600채와 67만2500가구다. 주택보급률 107.6%. 통계적으로 인천은 `집이 남아도는 도시`다. 하지만 인천에 쏟아지는 각종 개발호재들은 넉넉한 주택보급률을 극복하고도 남을 정도다. 인천시의회가 내놓은 인천시 개발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207㎢에 이르는 면적에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거나 예정돼 있다. 인천시 전체 땅(958㎢) 중 21.6%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개발자금만 345건 83조9164억원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인천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성장동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이다. 총 34조807억원이 송도ㆍ영종도ㆍ청라 경제자유구역에 투입된다. `동북아 물류허브(Hub)`를 지향하는 만큼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인천지역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에도 27조3974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검단신도시에 6조8169억원, 기타 택지개발에 3조5093억원을 쏟아 붓는다. 인천 구도심 지역도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기존 시가지 정비에만 12조1121억원이 투입된다. 민간이 추진하는 재개발ㆍ재건축 자금 5조4768억원은 뺀 금액이다.

◆ 더욱 탄탄해진 주택수요 = 호재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해마다 높아지는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와 여타 수도권 지역 집값 급등, 대북 경협 확대 가능성 등이 `수도권 서부축 개발`로 이어지면서 인천 주택수요를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달 주택공급규칙이 개정되면서 `인천 아파트`에 대한 수요층이 더욱 탄탄해졌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선 지역거주자에게 돌아가는 물량이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처럼 분양가구 중 30%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나머지 70% 물량을 서울ㆍ수도권 몫으로 돌릴 수 있게 됐다. 원래는 경제자유구역에서도 100% 물량이 인천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공급될 예정이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택지를 확보해 놓고 있는 건설업체들은 다른 업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사실 인천 주거수준은 국내 최고다. 지난해에는 전북 익산시와 함께 `주거복지가 가장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로 뽑혀 대통령표창까지 받았다. 건설교통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거복지 평가는 △1000명당 주택 수 △1인당 평균 주거 면적 △지자체의 저소득층 지원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인천 집값ㆍ땅값 초강세 = 전문가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인천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서부축 개발추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에 속한 탁월한 입지, 넘치는 주택 수요, 풍부한 토지공급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천 지역 집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은 물론 서울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집값은 4.2% 올랐으나 인천은 8.8%나 치솟았다. 아파트 가격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은 2.8% 오르는 데 그쳤으나 인천 지역은 7.5% 올랐다. 인천 지역 땅값 상승률도 서울과 엎치락뒤치락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5년 3.3㎡당 803만원이었던 신규아파트 분양가는 2006년 917만원, 2007년 1206만원으로 치솟았다.

◆ 연말까지 1만2000가구 공급 = 분양 불패도시 인천의 영화는 이제부터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2008년까지 공급될 주택물량이 1만6000여 가구에 달한다. 인천 미래를 위해서는 오는 11~12월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총 1만2000여 가구가 11~12월에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와 송도신도시에서 쏟아질 9000여 가구 중 70%는 바뀐 규정에 따라 서울ㆍ수도권 거주자들에게 돌아간다. 참고로 송도ㆍ영종도ㆍ청라지구에는 2020년까지 총 18만가구(아파트 15만가구)가 새로 들어선다. 또 검단신도시에서는 2009년 6월부터 총 6만6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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