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6 23:36

http://blog.drapt.com/mejjuli/2360551172500614765

자료출처 : 박희정의 富로그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ichbich

"교육 1번지 강남에서 용인으로 유학오게 하겠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휴일에도 청사에 나와 시정을 챙기는 등 시의 새로운 면모를 만들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서 시장은 특히 교육 인프라 조성에 강한 의욕을 보이며 명문 자립형 사립고와 영어마을 유치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서 시장은 부지 선정과 막대한 설립비용 마련을 위해 큰 규모의 학원 재단이나 기업체 등 투자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우리 시는 좋은 자연환경과 한국외국어대와 경희대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가 있다"며 "경제적인 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중앙일보 프리미엄 섹션 엄태민 팀장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향후 시정 운영의 구상과 원칙을 신중하지만 결연한 어투로 밝혔다. -행정 전문가 시장으로서 교육정책에 대한 마스터플랜은. "우리 시에는 10개 대학과 83곳의 연구.연수시설이 있는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산·학·연·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2007년은 용인시가 세계 수준의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다. 권역별 현황과 실태 조사를 통해 5개년 중장기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은. "우리 시는 인접지역과 비교해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자립적인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 따라서 우수 학생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청소년들의 애향심을 높이는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자립형 사립고와 영어마을 유치를 통해 영어권 문화를 관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쓸 것이다. 올해 관내 학교의 급식시설·도서관·체육시설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128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자발적인 장학금 기탁 분위기를 조성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시민들이 교육 때문에 분당.수원으로 나가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이미 한국외대부속외고(용인외고)가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자립형 사립고 유치 목적과 추진 현황은.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지역주민 욕구가 높아져 투자가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교육환경은 단기간에 이룰 수 없는 것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분야다. 용인은 자연환경이 좋고 교육열이 높아 충분한 교육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 다양한 교육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우수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기숙사 시설을 갖춘 자립형 사립고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1186억 원의 설립비용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투자자 유치가 관건이다. 2010년 개교를 목표로 관내 재정여건이 건실한 우수 기업체와 대학 등 전문기관들과 만나 투자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기반 시설 확충 및 도시 인프라 계획은. "몇 년간 전국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보이면서 78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장차 인구가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교통수요를 예측해 대비하고 있다. 우선 분당선 및 신분당선 전철의 연장,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 신설, 국도 42호선 우회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 체계개선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동백·구성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영동고속도로 진입 불편함 해소를 위해 시비를 들여 마성IC 접속도로 개설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0년까지 총 287곳의 도심공원과 모현면 초부리에 체험형 자연휴양림을 조성, 푸르름이 가득한 공원도시 용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라일찬 기자 ideaed@joongang.co.kr 사진=프리미엄 최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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