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을 위해 능력 있는 매니저가 되라

남편의 자존심을 세워 주고, 이미지와 인맥, 시간을 관리하면 성공한다

나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사람이란 다 비슷하다.

자신을 인정해 주면 기쁘고 더 큰 에너지를 발휘한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속담이 있지만, 자기 주체성이 확고한 여성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다른 집 남편과 비교하기보다는 한번 더 남편을 칭찬해 주는 것이 옳다.

남편이 자신에게 해준 일에 대해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경쟁 심한 사회 생활에 시달려 지친 남편이라 해도 자신을 믿고 따르는 아내를 보면

내면의 능력들이 드러나게 된다.

남자들이 원래 그렇다. 자신을 평가할 때 여성의 생각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아내의 말에 의해 남편은 좌절하기도 하고, 지칠 줄 모르는 슈퍼맨이 되기도 하는 것.

남편을 행복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면 호의적이고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그를 감쌀 줄 알아야 한다.

큰 에너지를 얻은 남편은 적극적으로 살아갈 것이고 성공과 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이다.

여성이 혼자만의 힘으로 성공과 부를 이루기도 하지만,

부자의 아내들은 스스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돈을 벌 줄 아는 남편이 되도록

유도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여우 같은 아내가 되어서 남편을 조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가는 부부이기에 서로 다른 역할을 맡는다고 볼 수도 있다.

아내는 남편과 자신을 위해 이미지와 인맥, 시간 관리도 철저하게 해줄 수 있는

프로 매니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내가 가족의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했을 때,

파출부를 쓰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된다면 과감히 투자할 줄 알아야 한다.

금전적 지출이 아닌 투자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일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하는 법.

살찐 남편을 헬스 클럽에 보낼 수 있는 아내가 되어야 하고, 그것 역시 투자다.

외모에 신경 쓰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는 현사회의 구조를 읽고 그 기준에 맞추어 가는 것이다.

집으로 찾아온 남편의 친구를 극진하게 대접하는 일도 부자의 필수 요건인 인맥 관리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프로다운 매니저만이 해낼 수 있는 일들이다.

여성들은 여럿이 둘러앉아 수다를 떨며 흘려 버리는 시간이 적지 않다.

나는 우리 나라 여성들이 쓸모 없는 네트워크를 많이 형성한다는 생각을 한다.

친목이나 인맥을 원한다면 좀더 전문적인 것을 추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남편에게 부족한 면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면도 살다 보면 불쑥불쑥 맞닥뜨리게 된다.

이때는 대화의 기술도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못이겨 남편을 윽박지르거나 소위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면

둘 사이는 어긋나고, 결과적으로 아내의 이야기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아내가 바라는 것을 요구할 때나, 어떤 충고를 남편에게 할 때 늘 자신이 그의 아군임을

표현한다.

지나가는 나그네의 코트를 벗긴 것은 따사로운 햇살이지,

성난 바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상대에게 공감을 표시하는 대화법도 필요하다. 가장 좋은 것은

‘그 사람의 언어로 다시 표현하는 것’이다.

시각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남편이라면 그에 맞게 시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