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7 16:10

http://blog.drapt.com/malgeun/3373361169881843350

단지정보 : 경기도 용인시 신봉동 신봉자이2차

예전에 1층에 살면 죽는줄만 알았다. 그러던 내가 1층 예찬가가 되었다.
1층에 대한 좋은점만 적어본다.

- 프라이버시
--> 요즘은 아파트 조경을 원낙 잘 해놓아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1층을
바라볼 시각적 각도가 없다. 밤에는 약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커튼
치면 문제될게 없다.
오히려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사는 맛이있다.

- 겨울에 집안이 건조하지 않다.
--> 예전에는 겨울만 되면 집안이 건조해서 물수건을 늘어놓고 자도
자고 일어나면 입이 바싹바싹 마를 정도였다.
지금은 이런 문제 완전 해결

- 집앞 정원이 환상적이다.
--> 고층에서는 아파트앞동의 메마른 콘크리트 건물만 바라보며
살다가 정원수들의 푸르름과 낙엽들을 보노라면 환상적이다.
게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는 마치 산속에
집이 있는 듯하다.
우리집에는 데크도 있다^^
고층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정서이다.

- 집에 드나들때 엘리베이트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도 없고 집에 드나들기가 편해서 좋다.
특히 아이들이 집에 드나들기가 좋아서 더 좋고, 아이들이 집에서
자유롭게 뛰어 다닐 수 있어 더 좋다.
단지, 엘리베이터에서 더러 이웃과 마주치면 인사라도 할 수 있었
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격리된 느낌이다. 오히려 프라이버시
만땅인듯.(사람에 따라서 장점도 될 수 있을듯)^^

고층의 경우 전망이 트여 있으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지만 대부분의 아파트가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런 이유로 굳이 고층보다는 1층이 더 좋을듯하다. 그러나 일장일단이 있다는 것은 중언부언일듯...

 

<가을 정원>

<눈온날 거실에서 바라본 정원>

<거실 데크에 만들어놓은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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