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용산은지금] 용산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2006-09-0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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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은지금] 용산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용산 민족공원 수혜 지역은 국립중앙박물관을 중심으로 지하철4호선 이촌역, 서빙고역 주변 동부이촌동일대 아파트 단지이다. 또한 분양권은 용산역, 삼각지역 일대 용산시티파크1,2단지, 파크타워 등 고급 주상복합 단지이다. 특히 삼각지역, 용산역일대 한강로와 용산동, 문배동 일대의 주상복합 분양권은 용산역 역세권 개발발표로 더 주목되고 있다. 이들 주상복합은 분양할 당시에도 높은 경쟁률과 언론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아 가격이 상당히 올라가 있다

◆ 용산 서빙고동 가장 비싸 = 용산에서 평당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국립중앙박물관과 민족공원 한남뉴타운 사이에 위치한 서빙고동으로 평당매매가가 2,568만원이다. 다음으로 청암동(2,462만원), 이촌동(2,349만원), 한남(1,737만원)순이다. 용산역을 중심으로 동부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위권이며 상대적으로 주변 환경이 미흡한 용산역 중심으로 서부지역 아파트 가격이 낮은 편이다.

가장 비싼 서빙고동은 신동아(총 1,326가구), 그린파크(총 125가구), 금호베스트빌(총 172가구) 세 단지가 있다. 신동아 아파트는 2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로 31~69평형대로 구성된 중,대형 단지이다. 평당 2,800~3,5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가격 움직임은 시장 변화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꾸준하게 오름세를 유지하는 단지이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신동아 아파트는 오래된 단지이지만 용산가족공원과 가까워 주거환경으로 좋다. 각종 용산 호재 때문에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의 내놓지 않아 매물 구하기가 귀한 단지이다"라고 전했다.

◆ 용산 동부이촌 VS 서부이촌 = 한강조망이 가능한 이촌동은 동부이촌동과 서부이촌동으로 나뉘는데 동부이촌동은 부촌으로 편의시설 및 교육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격 상당히 비싸다. 동부이촌동의 대표 아파트로 한강자이로 평당 3,700~4,5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재건축 사업 추진 중인 한강맨션은 평당 4,000~4,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총 660가구로 36년이 지난 아파트 이다. 그 외 아파트도 평당 2,500~3,000만원 안팎에 형성되어 있다.

한편 서부이촌동 일대 동아그린, 대림, 시범, 중산 아파트 가격이 평당 2,000만원 안팎이다. 이 곳은 철도차랑정비본부, 용산 화물센터가 위치해 개발이 덜 된 곳이다. 하지만 최근 철도공사에서 이 곳을 매각해 초고층 주상복합 타운으로 개발한다는 발표로 기대감이 높아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현대한강, 대림아파트, 동아그린이 있다. 한강북도에 접한 대림아파트는 접해 전 동이 한강조망이 가능해 서부이촌동에서 선호도가 높다. 대림 로얄층 기준으로 34평형 시세는 6억원 안팎, 45평형은 8억원 가량이다.

현대한강(총 516가구)은 24,33평형이며 평당 1,78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33평형이 6억~7억원으로 최근 1,000~2,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아그린아파트(총 499가구)는 18~43평형으로 구성되어 평당 1,000~1,5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33평형의 경우 3억7500~4억2천5백만원, 43평형은 5억~6억2천만원이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105동 43평형은 6억5천만원 가량 이다. 최근 한 주간 500만원 가량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단점은 지하철과 가까운 101동 25평형은 소음이 나므로 투자시 주의해야 한다.

서부이촌동 이화공인에 따르면 "서부이촌동에서 한강조망이 되는 가장 좋은 단지는 대림 44평형으로 8억~8억5천만원이상이며, 그외 대림 33평형, 현대한강 33평형이다. 시세는 6억원 가량 형성되어 있다. 동아그린은 한강조망이 일부만 되지만 대림,현대한강 33평형 가격으로 43평형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는 고려할 만하다"라고 조언했다.

용산은 각종 호재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동부이촌동 일대 아파트는 가격이 오를 때로 올라 시세차익을 누리기가 좀 어렵다. 하지만 투자목적으로 시세차익을 누린다면 최근 가격이 오르고 있는 서부이촌동 일대 아파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 주상복합 분양권, 가격 너무 올라 거래는 無 = 삼각지역, 용산역일 일대 상업지에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줄줄이 공사 중에 있다. 용산,한강로 시티파크, 용산파크타워는 민족공원 수혜 입주예정단지로 가장 선 꼽는다. 이에 따라 가격도 평당 3,000~4,000만원 호가 하고 있다.

한편 문배동 이안용산프리미어, 용산아크로타워, CJ나인파크는 평당 1,800~2,000만원 안팎에 형성되어 있다. 삼각지역 근처이지만 철도 고차도로를 건너야 하는 불편으로 가격 형성이 저렴하게 되어 있다.

용산 파크공에 따르면 "각종 호재로 용산역 국제빌딩 지역 주변으로 거래가 많이 이루어 지면서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언론에 거론이 많이 된 시티파크, 파크타워 등 주상복합 분양권은 가격이 상당히 올라 버려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높아져 매수자들 수요층이 얇아졌다. 또한 매도자의 호가가 2~3억원 가량 차이가나 매수자들이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해 대기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대적으로 덜 오른 이태원동, 호암동이 공원조망도 가능해 환경가치가 좋다. 하지만 고도제한이라 층수에 제한이 있다"라고 조언했다.
[글: 이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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