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8개 증권사 리서치 센터는 내년 1분기 실적 우량주로 삼성전자 국민은행 현대차 우리금융 기업은 행 등 29개 종목을 선정했다.

대부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시장선도 기업으로 꾸준히 실적개선을 이루는 기 업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메모리 신규잠재 수요가 높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증권사들이 예측한 내년 1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6584억 원, 2조5227억원이다.

이는 올해 1분기보다 매출액이 13.4%,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수준이다.

이달 8일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5.53배다.

국민은행은 브랜드파워와 광범위한 지점망을 갖춘 데다 최근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재철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민은행이 자산건전화를 이뤘고, 수익성 자산 규모가 올해 3분기에 전 분기보다 4조원 증가하는 등 영업력도 상승세로 반전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차도 증권사들이 내년 1분기 실적 호전주로 손꼽은 종목이다.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4998억원을 기록해 올해 1분기보다 54.9% 증가할 것으 로 분석됐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최근 2개월 동안 내수 점유율이 50% 를 웃돌면서 실적개선을 이뤘다"며 "특히 국외공장 판매도 증가하는 등 국외 모멘텀도 높다"고 진단했다.

NHN은 인터넷광고시장 호조와 일본과 중국시장 진출에 따른 기대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올해 1분기보다 72.4% 늘어날 것으로 추정 됐다.

이 밖에 증권업계 대표주인 삼성증권과 음식료업종 시장지배력이 높은 농심 등 도 내년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인터파크 키움닷컴 등 중소형 실적 턴어라운드 기업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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