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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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닥터아파트 > 이슈 현장탐방

원문출처 : http://www.drapt.com/sise/index.htm?page_name=cont_view&item=4&menu_key=24&uid=63465

2008년 말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둔 강서구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특히 가양동은 9호선 최대 수혜지역으로, 인접한 마곡지구 개발, 대상공장부지 이전 등 트리플 호재로 2005년 6월부터 현재까지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20.04% 올랐다.

이에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서 시세 상승 원인과 미래전망을 위해 가양동을 찾아가 봤다.

>> 강서구 가양동과 지하철9호선



강서구 가양동은 면적 6.69㎢, 인구 6만 5천8백명으로 북쪽으로는 올림픽대로를 끝으로 한강과 접하고, 서쪽은 궁산을 경계로 마곡동과 이웃해있다. 한강을 끼고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등이 위치해 여의도 및 강남,북 진입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및 교육시설이 열악해 그동안 강서구에서 낙후된 지역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9호선이 개통되면 양천향교역, 마포중고교역, 강서소방서구간이 통과하고, 마곡지구엔 첨단산업유치와 함께 영어타운도 건설되면 교통과 교육환경 모두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표단지 3곳을 소개한다.(※ 역명은 가칭임)

>> 대표단지

1. 대아동신 1단지



가양동 1459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37~58평형으로 총 6백60가구이다. 1993년 입주한 단지로 외관이나 구조 등이 새아파트에 비해 떨어지나 동간거리가 넓고, 산책로 등 조경이 잘 돼 편안한 느낌을 준다. 한강과 궁산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시세는 37평형이 2005년 6월 대비 2억4천5백만원 올라 5억~7억원이다.

2. 대림경동



가양동 1490번지에 위치했으며, 47평형 단일평형으로 총5백40가구이다. 101동을 비롯해 모든동에서 한강과 가양대교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앞에 구암공원과 허준박물관, 늘푸른 복지관 등 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시세는 47평형이 2005년 6월 대비 2억3천5백만원 올라 5억5천만~7억5천만원이다.

3.강나루현대



가양동 448번지에 위치했으며, 24, 32평형 6백42가구로 1996년 입주한 단지다. 한강조망이 가능하진 않으나, 이마트(가양점) 등 대형마트 3개가 단지와 5~10분거리에 있다.

또한 9호선 중 급행열차인 마포중고교역이 걸어서 3분거리로 여의도 등 도심권으로 출퇴근하는 맞벌이부부에게 안성맞춤인 단지다. 시세는 32평형이 2005년 6월 대비 9천7백만원 올라 3억1천만~4억9천만원이다.


>> 가양동 이모저모



가양동은 구암 허준의 고향이다. 그래서 구암공원과 허준박물관이 도시민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이마트(가양점)을 비롯해 홈플러스(강서점), 까르푸(가양점) 등 우리나라 대형마트 3곳이 모두 위치해 있으며, 대상공장부지도 이전해 실버타운과 아파트건립 등을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 얼마나 올랐나?



가양동은 2005년 6월부터 2006년 6월 현재까지 20.04% 의 매매가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시가 13.88%, 강서구가 15.58% 보인 것에 비해 월등한 수치다. 상승에는 서울9호선 개통에 대한 호재와 마곡지구 개발구상안 발표도 크게 작용했지만, 양천구 목동 시세급등에 따른 제값받기 운동도 큰 역할을 했다.

>> 현장분위기 및 향후 전망

가양동의 부동산시장은 올3월 이후 시세 급등함에 따라 매수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그러나 지하철개통이 2008년 말로 다가오자 매도자도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어 거래 성사가 쉽지 않다.

가양동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하나로공인은 “ 한강 조망이 되는 단지로 한강프리미엄이 1천~2천만원 정도 형성된 지역은 많지 않다. 아울러 마곡지구와 더불어 9호선 개통은 그동안 저평가된 강서권 및 가양동의 가치을 한층 높여 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문의: 하나로공인 02-2658-4949)

>> 에필로그

대림경동에서 바라본 한강과 가양대교의 모습은 환상적이다. 건너편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노을공원이 선명하게 보였으며, 가양대교는 마곡지구와 상암DMC를 잇는 충분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강이 눈에 보일뿐 인근에 고수부지가 많지 않아 이용을 할 수 없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한 올림픽대로 소음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양동은 9호선개통과 마곡지구 개발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대상공장부지 이전으로 준공업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쾌적한 주거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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