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6 23:31

http://blog.drapt.com/leekkj/272111259245877427

때가 때인지라, 지표한번 점검해보고 사는 것도 좋을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신문,방송에서 주택가격이 뚝뚝 떨어진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고 비수기인만큼 급매물의 소화과정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 어디서부터 살펴 볼까요?

 

관심의 대상이되는 주택가격부터 점검해 보도록하지요..

 

상단의 그래프는 주택가격 매매지수를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자료는 한국은행에서 가져왔으니 의심하시지 마시고요.. ^^

 

주택가격이 작년말부터 올 초까지 어느정도 하락하다가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녹색의 막대그래프는 전년 동기 대비증감율인데, 하락의 과정을 마치고 상승하기 위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단의 그래프는 전세가격지수입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듯이 전세가격은 매매가격을 선행하는 모습을 취합니다.

실제 전년동기대비 전세가격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전세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자 이번에는 건설과 투자에 대한 그래프들을 점검해보지요.

 

 

 

 

대충 느끼셨겠지만, 건설투자는 아주 저조한 편입니다.

건설투자가 저조하면, 건설행위가 위축된 것이고, 착공량도 줄어들겠지요..

 

 

 

 

 

상단의 그래프가 건설 착공량을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참여정부 동안에도 착공치가 적었었는데, 경제위기로 더 더욱 위축된 모습니다.

때문에 저는 리먼사태 전에, 위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의 문제가 대두될것이고, 공급량의 부족으로 주택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있을 것이라 예견했었지요.

 

위의 그래프는 건설 착공량인데, 착공량의 선행지수인 허가량 그래프를 점검해보지요.

 

 

 

건축허가량이 올해 중반이후에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조차도 시원스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즉, 주택의 공급량이 상당부분 지연되고 있고, 이것은 시간이 갈수록 더 큰 문제로 다가올 것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그럼 건설투자는 어떨까요?

 

 

 

 

건설투자 증감률은 그래프가 09년 들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 그래프는 전분기 대비 증감치입니다.

전분기가 워낙 안좋았기 때문에, 조금만 투자해도 그래프로는 저렇게 표시됩니다.

 

최악의 상황은 지났지만,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은 다른 지표를 통해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그럼 건설을 제외한 다른 투자는 어떨까요?

 

 

 

위그래프에서 볼수 있듯이 설비투자도 그렇게 시원스럽지 못합니다.

다행인것은 위 그래프에서 읽으실수 있듯이 이것도 저점을 찍었다는 것입니다.

즉, 앞으로 투자가 꾸준히 늘어가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자금의 흐름을 파악해 보도록 하지요.

일단, 현금성 통화인 M1통화를 살펴보도록 하지요.

 

 

 

 

M1통화의 그래프가 상당히 우상향 하고 있는데, 이것은 정책자금의 효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용거래가 위축되면서, 현금성 통화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째뜬 현금성(M1) 통화의 증가는 인플레이션 유발 인자중의 하나입니다.

 

 

 

M2 통화는 투자성 통화라고 생각하시면 대충 맞으실 것입니다.

우상향 하고 있지만, 전년동기대비 증감률은 참여정부 말기에 비해서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직, 실질적인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고, 대출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시중의 단기자금의 움직임을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단기자금을 나타내는 MMF통화 그래프입니다.

단기자금도 M1통화(현금성통화)로 분류되는데, 이유는 단기자금이란 것이 1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즉, 1년 이내 현금화 시킬수 있는 자금의 양을 말합니다.

그런 자금들이 단기성 투자(예를들면, 단기채권)에 사용되어질때, MMF통화는 증가합니다.

 

 

자 그럼,  우리국민의 GDP, 즉 국내 총생산량은 어떨까요?

 

 

GDP는  경제위기시에 위축되었다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를 맨 위에 주택가격 그래프와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거의 일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발견 하실 것입니다.

부동산 시장도 거시경제의 일부분 이므로, 거시경제 지표와  동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2006년도와 같이 정부의 실책으로 주택가격이 폭등했던 문제들은, 시장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정책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한 것으로 보시면 되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그것을 버블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버블이란 경제주체가 정부의 정책 실패(시장 조절기능)에 대해서 선반영 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경제 현상입니다.

때문에, 단순히 가격만 보고 그것이 버블이라고 말하는 것은, 현실에 살지 않고, 제3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이라고 생각입니다.

 

버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적정가격을 말해보라고 하고,

그것을 경제주체에게 수용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절대 안된다' 입니다.

 

다음은 가계대출에 대해서 알아보지요.

 

 

 

위그래프에서 볼수 있듯이 가계대출 연체율도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경제위기 속에서도 1%를 넘지 않았습니다.

 

참고적으로 가계대출 연체율은 정해진시간에, 원리금(원금이나 이자)를 납부하지 않았을때 발생되는 것입니다.

추후에 몇달치를 한꺼번에 갚아버리면 연체율이 낮아지게 되지요.

 

어째뜬,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대출금에 대한 원리금을 연체한 사람들이 100명중에 한명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원리금을 갚느라 은행에 수신 잔고는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예금하고 있고, 기업들중 투자를 하지 않고 유보비율을 높혀가는 업체들이 늘어나서 은행의 예금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대출자들은 피해를 보지만, 이자소득이나 연금소득자들은  이득을 보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칠전에.. 소비자 심리지수가 꺾였다고 기사가 나왔는데,,

제가 보기엔 꺾인것이 아니라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글로벌 경제 호황속에서도 110을 넘기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지난분기에 117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100이상이면, 앞으로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기 그래프는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을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참여정부말기에 수직 낙하하다가, 외환스왑을 성공한 이후 경제가 안정되고, 고환율정책으로 수출이 수입을 크게 앞지르면서

빠르게 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의 외환보유액에,, 다시 채권국으로 전환되었다는 기사들이 경제면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투자지표나 고용지표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지표는 꾸준히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고용지표의 경우 후행성 지표이고, 투자지표는 가파르지는 않지만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3고 1저 현상이 우리 경제를 괴롭힐 것입니다.

유가, 금리, 물가가 높을 것이고  환율은 하락할 것입니다.

 

전에 금리의 상승과 주택가격이 상승이 비례한다고 말씀드린적이 있었는데, 기억하시는지요?

현물성자산인 주택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그대로 반영 할 수 밖에 없고, 그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기 때문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경제위기 여파로 급반등 후에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모습은 과거의 자료와도 정확히 일치합니다.

큰 위기 후에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얼마전 리플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 추측으로 이번 겨울이 횡보기간의 마지막을 장식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려했던, 더블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에 올린 글에서  한은의 금리 인상이나 정부의 출구 전략이  올해안에는 없을  것이라 전망드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만일, 금리를 올리더라도 0.25%이며, 이것은 무의미한 수치라고..

 

실제로 한은이 올해안에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고용지표가 올겨울 악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년봄부터 고용지표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견하는데..

경제의 회복이 본격화되기 시작함을 알리는 신호로 보시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오랜만에 경제지표 올리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내집갖기) |작성자 작전장교

17

댓글(4) 스크랩(15)

• 스크랩
• 메일발송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