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대책 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3백58만평으로 확대된 김포신도시는 2012년 말까지 4만9천32가구가 건설돼 첨단 생태 전원도시로 개발된다.

김포신도시에 속하는 장기지구는 김포신도시 1차로 장기동 900번지 일대 26만5천여평 규모로 김포신도시 발표 이전부터 택지개발이 추진돼 왔으며 김포시에서 시행된 택지개발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일산신도시, 파주시와 마주하고 있으며 서울 도심으로부터는 반경 25km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교통은 차로 30분이면 서울 진입이 가능하지만 국도 48호선에만 의존하고 있어 교통환경이 열악한 편. 그러나 김포경전철 및 올림픽대로에서 신도시로 이어지는 고속화도로 건설이 예정돼 있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학교시설로는 1차 예정단지 초입에 위치한 고창초등과 청송현대마을 입구에 위치한 장기중을 걸어서 10분 이내에 통학할 수 있으며 향후 1차단지 내에만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설립될 예정이다.

편의시설로는 1차내에 7천5백79평의 상업지구가 개발될 예정이며 지구 앞에 위치한 청송현대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비롯해 삼성홈플러스(김포점), 김포시청, 김포시민회관 등을 차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 김포신도시 1차 분양예정

김포신도시내 처음으로 분양을 시작하는 1차에서는 2007년 6월말까지 공동주택 3천9백82가구가 공급된다.

현재 장기지구내 분양이 계획된 곳은 8개 단지 3천3백19가구이며 이중 7개 단지 2천1백89가구 연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반도건설, 이니스산업개발, EG건설, 제일건설 4개단지 1천4백12가구는 3월 동시분양 한다.

◆ 1차내 동시분양 집중 분석

▶ 장기지구 3블록 EG건설= EG건설은 3블록에 15~18층 5개동 33평형 2백9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양옆으로 근린공원과 상업용지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걸어서 2~3분이면 초등학교 통학이 가능.

원가연동제 적용단지로 평당 분양가는 7백만원대에 형성돼 주변 시세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청약부금 가입자와 청약예금통장 2백만원, 3백만원 가입자라면 청약이 가능.

▶ 장기지구 5블록 제일건설= 초등학교부지 앞에 위치한 5블록에서는 제일건설이 18층 6개동 34평형 3백60가구를 분양한다. 주차장을 지하로만 배치해 단지내 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가연동제 적용단지로 청약부금가입자와 청약예금통장 2백만원,3백만원 가입자 대상이다.

▶ 장기지구 6블록 이니스산업개발= 이니스산업개발은 6블록에 16~18층 6개동 41평형 3백1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전면이 근린공원과 접해 있는 단지로써 조망권, 채광이 뛰어나다. 의료시설도 걸어서 1~2분이면 이용 가능. 청약예금 4백만원 통장으로 청약 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에 썬큰광장 및 휘트니스센터가 마련된다.

원가연동제 및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특히 채권입찰제에 적용되지 않아 초기 채권구입액이 필요하지 않은 장점이 있다.

▶ 장기지구 7블록 반도건설= 근린공원과 단독주택용지로 둘러쌓여 조망이 탁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7블록에서는 반도건설이 38,46평형 4백47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 36A평형 1백98가구 △38B평형 86가구 △46A평형 60가구 △46B평형 59가구 △46C평형 44가구.

단지내 입주민들을 위해 생활체육실, 체력단련장, 실내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실, 공동창고 등을 마련한 것이 눈에 띈다.

원가연동제,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지 않으며 38평형은 청약예금 3백만원 가입자, 46평형은 4백만원 가입자라면 청약할 수 있다.

◆ 김포신도시 1차 향후 전망

김포시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교통과 편의시설이 부족해 선호도가 낮았다.

그러나 당초보다 규모가 2배 정도 확대되면서 김포신도시(1백55만평->3백58만평)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변 농지 18만평을 생태공원과 강변탐방로 건설, 생태탐방벨트를 조성하고, 단지내 농수로 6km를 도시내 수변공간으로 활용하여 도시내 녹색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 환경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48번 국도를 따라 양촌면까지 22.8km 구간에 건설되는 전철(2011년 개통예정)과 올림픽대로에서 신도시까지 연결되는 고속화도로가 2009년 예정이다. 또한 현재 유일한 간선도로인 48번 국도가 8차선으로 확장되며 2007년에서는 일산대교가 완공 예정.

연내 분양예정인 1차는 단지규모가 적고, 브랜드이미지가 약하지만 분양가가 평당 7백만~1천만원선으로 인근 청송현대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 메리트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5.7평을 초과하는 물량은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지 않아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전매제한도 유리해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