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2 09:11

http://blog.drapt.com/kang5412/280771138839067553

자료출처 : 부자되는 벼리벼리 富로그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ossaio

대개의 직장인들은 월급에서 세금이나 공과금, 자동이체로 돈이 빠져나가고 나면 그게 얼마나 되겠어 하는 생각으로 그냥 잔액을 월급에 방치한다. 그런데 그것은 오산이다. 부자들은 한결같이 "몇 푼이나 되겠어?"라고 말하기 보다는 "그게 얼만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푼돈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목돈을 모으기 힘들다.

장롱 밑에서 잠가조 있는 돈은 이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이자가 거의 없는 월급통장에 잔액을 그대로 두는 것부터 바로 잡는 것이 재테크의 첫걸음이다. 흔히 월급통장으로 사용하는 일반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통장은 이자가 거의 없다. 그냥 은행이 돈만 보관해 주는 셈이다. 오히려 언젠가는 보관비용을 내라고 할지도 모를 일이다.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상품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야 하는 금융상품이 바로 CMA 자산관리통장이다. CMA는 어음관리계좌를 말하는데, 예전에 종합금융사(종금사)에서 팔던 상품이다. 지금은 동양종합금융증권, 금호종금 등 종금영업을 하는 일부 금융기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의 매력은 푼돈을 소중하게 관리하는 버릇을 들여준다는 데 있다. CMA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실적배당형 단기금융상품으로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통장에 그냥 돈을 묵혀두는 것 보다도 훨씬 금리가 높다.

국민은행의 수시입출금 통장인 보통예금의 금리가 10만원 이상인 경우 0.01%이다. 그나마 10만 원 미만의 잔고는 0%로 아예 없다. 반면 동양종합금융증권의 CMA는 1~7일만 맡겨도 3.4%를 받을 수 있고 1년 짜리는 4.3%에 달한다. 은행의 보통예금 통장에 월급 잔액과 아직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을 그냥 방치하는 것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5,000만 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원금과 이자를 모두 보호받을 수 있으므로 은행의 수시입출금 통장에 비해 안전성도 떨어지지 않는다. 동양종금증권은 CMA의 장점을 살려 이것을 아예 월급 통장 개념의 자산관리 통장으로 상품화 해 편의성을 높였다. 반면에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초단기 상품인 MMF는 곧잘 CMA와 비교되는데, 실적배당이라는 점에서는 CMA와 비교 되는데, 이 상품은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다.

자산관리통장은 무엇보다도 월급통장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자유입출금, 급여이체, 자동납부(카드, 공과금, 보험료 등), 채권, 주식청약, 금융상품 투자 등읜 다양한 거래가 가능하다. 은행 월급통장에 돈을 묶어 두었다면 불가능했던 또 다른 투자의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초번의 박민호씨는 친구의 권유로 CMA 통장을 만들어 월급통장 대신 사용하고 있다. 자유롭게 입출금과 이체가 가능한데, 적잖은 이자가 붙어 크게 만족하고 있다. 전에는 이자가 거의없는 은행 수시입출금 통장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자가 거의 붙지 않아 속상했었다. 이제 박민호씨 처럼 자신의 월급통장의 이자를 챙기는 습관부터 가져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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