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기준으로 향후 부의 흐름이 어디로 흘러갈지를 고찰해보겠다.
(전통적인 재벌촌인 성북동, 평창동, 장충동, 한남동 등은 제외하고)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에서 부의 흐름은 크게 동부이촌동,여의도에서 압구정을 거쳐 대치,도곡으로 흐름이 진행돼왔다.
과거엔 확장가능성때문에 경부고속도로벨트가 각광을 받았었다. 쭈~욱 뻗어나가도록.....

강남, 천당 밑의 분당, 판교, 죽전, 용인, 광교, 동탄, 평택, 화성 등 까지.....

이제는 확장가능성때문에 외면을 받을 것 같다.
역설적으로 확장가능성이 낮은곳이 뜰 것으로 예측한다.
강남이야 탄탄한 인프라와 대표성때문에 명성이 지속되겠지만 다른곳은 입장이 다르다.

조금 좁혀서 살펴보겠다.
강북에서 투자가지로 유이한 용산, 뚝섬도 확장이 막혀있다.
여의도도 강으로 둘러싸여있다.
목동도 단지만 섬처럼 주변에 둘러싸여있다.
반포, 압구정, 잠실벨트도 한강에 막혀있다. 조금 넓혀 강동, 하남,덕소까지....

대치,도곡,개포에서 한강벨트로 다시 서서히 힘이 이동할것임을 예측해본다.
당장은 아니겠지만.....대략 10년후 압구정까지 재건축이 완료될 시점에는 후폭풍이 반드시 올 것이다.
나라면 학원사업자들도 미리 준비를 해야할것으로 본다.

트럼프가 쓴 저술에서도 맨하탄만을 주로 고집한 이유가 확장불가능성 때문이었다고 한다.
시사하는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희귀성 때문이리라.
최근에 인 서울 해야한다는 의미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가까운 지인이 2003년경에 단 2번의 투자로 2자리수의 투자이익을 남겼다.
길목을 지켰던 결과다.

가난하면 부화뇌동하기가 쉽다. 작은 이익에 집착하게된다. 길바닥에 버리는 돈이 많다.
반면에.....진득하게 길목을 지키는 사람에게서 큰 부자가 나온다. 아파트든 토지든간에....
앞으로는 확장가능성이 없는곳을 찾아다닐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