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곳(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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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쉬어가는 곳

2006-09-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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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우리는 매일 매일 한 페이지씩 책을 써 나아간다.
어떤 사람은 잘 쓰고 어떤 사람은 잘못 쓴다.
아름답게 쓰는 이도 있고 추하게 쓰는 이도 있다.
공허한 페이지를 쓰는 이도 있고 충실한 페이지를 쓰는 이도 있다.
맑은 노래가 담긴 페이지를 쓰는 이도 있고
더러운 내용으로 가득 찬 페이지를 쓰는 이도 있다.

희망의 노래를 읊는 이도 있고 절망의 노래를 부르는 이도 있다.
고운 글씨로 쓰는 이도 있고 지저분한 글씨로 쓰는 이도 있다.
정성스럽게 인생의 책을 써 나아가는 이도 있고
무책임하게 인생의 책을 기록하는 이도 있다.
푸른 글씨로 쓰는 이도 있고 회색 글씨로 쓰는 이도 있다.

인생의 책이 세상의 책과 다른 점은 두 번 쓸 수 없다는 점이다.
세상의 책은 잘못 쓰면 지우고 다시 쓸 수 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찢어 버리거나 절판 내지 해판을 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인생의 책은 다시 쓸 수 없다. 또 남이 써 줄 수도 없다.
잘 쓰건 못 쓰건 나의 판단과 책임과 노력을 가지고 써 나아가야 한다.

오늘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쌓이고 쌓여서 일생이란 한 권의 책이 된다.
우리는 하루하루의 페이지를 정성껏 써야 한다.
책임과 능력과 지혜를 다해서 그날그날의 페이지를 충실하게 써야 한다.
저마다 인생의 명저를 쓰기에 힘써야 한다.


- 안병욱 좌우명 36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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