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CJ는 씨푸드오션 죽전점을 연원마을 앞에 open 했을까요?

 

잘 아시는 것처럼 CJ는 신세계(이마트 포함)와 더불어 그 뿌리를 삼성 그룹에 두고 있는 범 삼성家의 대기업입니다.

 

 그런 CJ가 왜 하필이면 연원마을 앞에 open 하는지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왜 기흥구청, 녹십자 앞이 아니며, 언남동, 동백, 동탄이 아니고 또 왜 상현동, 성복동이 아닌 연원마을 앞일까요?

 

아마도 죽전 내에 부지가 마땅하지 않고 임대료가 비싼 것도 분명 이유일 것 입니다만 저는 이마트 구성점(이마트도 범 삼성家)과 synergistic effect (시너지 효과)를 노리면서 연원마을 5천여 세대와 주변의 교동마을, 언남동, 신갈 쪽 인구들까지 끌어모을 수 있는 입지라고 CJ가 판단한 것으로 봅니다.

 

  또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하나의 상권을 볼 때는 그 상권의 미래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하는 바, 장차 구성역 개통에 따른 이익과 크게는 광교신도시에서 나오는 동선(앞서서 광교의 동선은 구성역-- 이마트 구성점-- 죽전 신세계 라인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까지를 염두에 둔 CJ 의 포석이라고 봅니다.

  한편 현재의 시점에서만 따져 봤을 때는 연원마을 앞 정도의 거리면 죽전에서 차로 1분 거리이므로 충분히 죽전 거주 손님도 다 끌어 들일 수 있다고 본 것이 분명합니다.

 

 

 

  정리하면 구성역은 단순히 연원마을이 역세권이 된다는 의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성역 주변에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서서 지역의 중심지가 되기 때문에 연원마을이 살기 좋아진다는 더 크고 중요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강조하는 의미에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하철 역사는 대부분 대로에 생기며 출입구 또한 대로변에 생깁니다.
그런데 구성역은 23번 도로상에 생기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시티은행 연원지점 앞에 지하철 입구를 만들어 주면 외국계 은행만 이익을 보게 될까봐 그럴까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지금 미개발지로 남아있는 연원마을과 경부고속도로 사이 지역을 개발할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곳이 시가화 예정지로 지정된 것이고 2010년 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아래 첨부한 자료 참조)이 나온 것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내용들을 다 분석한 후 CJ 가 연원마을 앞을 선점하고 들어온 것입니다.

  따라서 씨푸드오션이 이마트 옆에 생기는 것은 단순히  대기업이 운영하는 제대로 된 음식점 하나가 연원마을 앞에 생겼다. 이 정도의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

 

  CJ의 씨푸드오션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