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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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갈 역세권에 60층빌딩 선다  





용인시 랜드마크 구상 발표


용인시 기흥읍에 위치한 구갈역세권에 최고 60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군을 세워 용인서부권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도시계획 구상이 발표됐다.

용인시(시장 서정석)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기흥구 구갈동 옛 태평양종합산업과 녹십자홀딩스 부지 일원 35만㎡에 추진하는 구갈역세권에 최고 60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을 짓는 도시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시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활성화 방안 수립 T/F 운영결과보고회’를 갖고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내년 초에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각각의 전체 관리 조합 또는 조직에서 대표자를 선임해 각 조합 대표자에 의한 ‘기흥타운 매니지먼트 협의회’를 구성해 설비유지관리, 방범, 청소, 고객서비스, 광고홍보 등 전체적인 운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갈 역세권 조감도

구갈역세권을 공익ㆍ상업ㆍ주거ㆍ업무시설이 복합된 대규모 타운센터 개념으로 개발하고 용인경전철과 연계해 개발되는 대중교통 환승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교통시설과 연결된 상업시설은 약 16만 5000㎡ 규모의 하이브리드몰로 추진할 방침이다. 하이브리드몰에는 400m가 넘는 국내 최장 규모의 스트리트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은 2010년 용인경전철이 개통하고 2011년 말 분당선연장선이 개통, 환승되는 교통 요충지역이다. 구갈역세권이 타운센터로 개발되면 환승역세권으로서 용인시 교통 및 상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용인시 서부지역의 랜드마크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웅기자/goahead@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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