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6 08:52

http://blog.drapt.com/jominwy/1743721135554760777

단지정보 :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한화꿈에그린

경기 남양주 호평지구가 미래가치가 높은 ‘투자 특구’로 주목 받고 있다. 인근에 천마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자동차로 30분가량이면 잠실에 닿을 수 있어 서울로의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공사중인 경춘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떻게 개발되나=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평내동 일원 약 33만 여평을 개발하는 호평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지난 1994년 3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후 1998년 12월부터 사업에 착수, 오는 2007년 12월 말까지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호평지구 내 계획인구는 총 2만9264명으로 단독주택 252가구와 공동주택 9190가구가 공급된다. 근린공원 1곳과 어린이공원 4곳이 설치되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3개교, 중학교가 1개교 신설돼 교육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당수의 수도권 택지지구들이 쾌적한 자연 환경과 서울과의 근접성에도 불구하고 주거지로서 주목받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불편한 교통 때문이었다.

호평지구 역시 개발 초기에는 택지개발로 인한 급격한 차량 증가로 상습정체를 일으켰다. 그러나 46번국도 확장공사와 자동차전용도로 및 지하차도 건설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교통체증은 대폭 개선된 상태다. 또, 공사가 한창인 경춘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접한 평내지구가 경사지에 위치한 까닭에 매력이 다소 떨어졌던 것과 비교해 볼 때 호평지구는 도로가 평탄하고 지구 내로 하천이 흘러 수변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하천을 따라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가 형성돼 있으며 주변부에는 야외공연 등을 열 수 있는 광장이 마련돼 있다.

한국토지공사 호평평내개발사업소 차정철 소장은 “호평지구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그대로 공원화했기 때문에 타 택지지구와는 차별화 된다”며 “천마산을 비롯해 인근에 각종 휴양시설도 풍부해 환경이 매우 쾌적하다”고 말했다.

◇지구 내 ‘상가 주목’= 호평지구 내 아파트의 입주는 이미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다. 따라서 신규 분양물량은 많지 않은 편에 속한다.

임광토건은 호평동 259번지 일대에 총 435가구 중 1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4평, 31평, 33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벽산건설은 호평동 택지지구 6블럭에 24평~48평형 879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8·31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최근 아파트 매매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초기 분양가에 비해서는 약 4000만~5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 호평동에 위치한 부동산21C 이옥화 대표는 “택지지구 내 아파트 입주가 거의 다 이루어졌으며 전세나 매매물량 모두 나오는 즉시 소진되고 있다”며 “마석 등 인근 지역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신규 아파트 분양이 많지 않은 반면 상가시장은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호평지구 내 상업용지 비율은 3.6% 정도로 다른 택지지구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하는데 비슷한 여건을 가진 부천 상동(6.0%), 용인 동백(6.5%), 용인 죽전(5.9%), 고양 일산(7.8%) 등의 절반 정도 수준이어서 상대적으로 투자 수익률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인근 평내지구의 상권이 미약한 탓에 상권의 수요가 호평지구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그러나 상가 분양가는 다소 높게 형성돼 있어 투자 시 그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상가114 유영상 소장은 “분양가가 다소 높은 것은 사실이나 호평지구의 경우 택지 조성이 상당히 잘 돼 있는 편이어서 인근 평내지구의 상권까지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초기 투자자가 내놓은 실망매물 등 급매물이 있다면 노려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