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08 23:21
http://blog.drapt.com/jmhe107/1544971183904461474 
자료출처 : L'etranger의 富로그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comet136
포카나 고스톱을 쳐보면....느끼는 건데요..이게 결국은 돈따는 사람이 누군지 아셔요??
장소제공해주고 하우스피 떼가는 방장들이 결국은 법니다.
은행들이 막대한 수익을 내는 것도 결국 예금을 하는 사람들 돈을 받아다가 자기들 일정 수익을 남긴 후 다시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고리대금업이잖습니까??
강원랜드 딜러들은 따는 사람들이 매 게임마다 조금씩 떼 주는 팁이 그들이 주 수입원입니다. 결국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오래할수록 잃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우리나라 펀드운용사/판매사들 수수료율 높기는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평균 수수료가 0.23%이므로 우리나라가 거의 10배입니다. 이 사실 아는 분들 얼마나 되려나..?) 이 분들은 내가 손해를 보고 있어도 수수료랍시고 원금의 3%에 육박하는 금액을 꼬박꼬박 떼 갑니다.
명심하셔요...내가 손해를 봐도 수수료 떼갑니다. 보유만 하고 있어도 꼬박꼬박 수수료 뗍니다.
운용사가 떼가고 판매사가 떼가고 은행에 맡긴답시고 수탁수수료 떼가고 자기들 사무관리 비용 또 별도로 떼가고..그것도 모자라 주식매매비용도 고스란히 우리한테 넘깁니다(운용수수료 : 0.72% 수탁수수료 : 0.05% 판매수수료 : 1.67% 사무관리수수료 : 0.01% 총 수수료 : 2.5%).
펀드 수익률 높인답시고 잦은 매매를 하는 펀드들은 원금수익의 10%에 육박하는 펀드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펀드 평균회전율은 미국의 4배입니다. 자연히 기타비용이 늘어날수 밖에 없으며 이는 고스란히 우리 소비자의 몫입니다). 펀드 수수료가 공식적으로 명기된 2~3%라고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 이는 큰 오산입니다. 그들의 회전율이 높으면 10%까지도 올라가는 게 수수료의 현실입니다.
그렇게 많은 비용을 알게 모르게 떼 가면서 정작 우리가 기대하는 수익은 어떤가요?? 언론에서도 보도되었듯이 코스피 수익률도 못 따라가는 펀드들이 상당수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환매할 때 되어서야 "아~~~얼마 수익 났구나!!" 하고 그냥 무시해 버립니다. 그 안에 내재된 그들의 막대한 수익구조는 소비자들의 무관심속에 그냥 그렇게 지나쳐 버립니다.
향후 펀드 수익률이 많이 개선될 것입니다. 최소한 0.1% 아래로 내려와야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는 펀드를 할 바에야 ETF든..직접투자든..최소한 하우스피라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가치투자자나 장기투자자는 더더욱 펀드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주식에서 가장 어려운게 매도시점입니다. 종목선정이나 매입시점보다는 매도시점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어려워합니다.
그러나 가치투자자나 장기투자자에게 최소한 가장 어려운 매도시점은 일단 접어두어도 되기 때문에 펀드를 할 이유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작년 6개월 저는 미래에셋과 하베스트 2군데 거치식과 적립식으로 불입하였고 하나는 6개월간 코스피 우량주를 정액적립식(즉,,한달에 정해진 금액만큼씩) 불입하여 왔습니다.
결과는 놀랍게도 정액적립식이 훨씬 수익률이 좋다는 것입니다.
정액적립식은 내가 그 주식을 살때와 팔때만 매매수수료를 증권사에 내면 그만입니다. (키움증권의 경우 0.025%에 불과)
1년 보유기간동안 전혀 나의 원금과 수익금을 손대는 놈은 없습니다. 팔고 난뒤 증권사 수수료 아주 조금 떼고 고스란히 나의 수중으로 들어옵니다.
단지 보유만 해도 연 3%에 육박하는 하우스피를 떼가는 펀드에 비하면 훨씬 경쟁력이 있는 셈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그래도 전문가가 운용하는데..너 보단 낫지 않겠냐고...
그들이 매매하는 주식 얼마든지 우리도 알 수 있는 종목들입니다. 그들의 운영보고서나 금감원 자료를 보시면 얼마든지 알 수 있습니다. 괜히 수익률 높인답시고 팔았다,,샀다..계속 반복하는 것보단...동짓달 메주 담그듯이 몇년간 푹 담가 놓으시면 몇 년 후에는 장기투자가 훨씬 수익률이 좋다는 거 이제 여러곳에서 입증된 사실입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미래는 분명히 밝습니다. 이제 시작점에 섰을 뿐입니다. 2000포인트, 3000포인트가 그렇게 멀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청산가치도 못미치는 주식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러한 밝은 미래에도 불구하고 지수의 평균수익률도 못내는 펀드운용사들에게 내 피같은 돈 수수료 명목으로 주는 게 싫어 저는 정액적립식투자로 방식을 바꾼 것입니다...
지난 1년간 수익률을 보니 왠만한 펀드보다 훨씬 좋습니다.
(자만이 아니라 사실을 전해 드리고자 하는 것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그 결과가 비록 만족치 못하더라도 차라리 덜 억울할 것입니다.
최소한 매년 3~10%에 육박하는 하우스피 떼가는 그네들의 만행(?)은 보지 않아도 되니까요..
즐~~~~~~~~~~~~~투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모든 투자는 즐거운 마음으로 하셔요~~~)
(출처 : 아기곰동호회/박우경 님, 200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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