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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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등 수도권 2기 신도시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 시에 가격 차별화가 발생한 원인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2기 신도시 아 파트들은 대부분 분양 후 5~10년 동안 전매가 금지되므로 지역을 고르는 데 더 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
◆공원ㆍ호수 보이는 단지 잡아라 = 1기 신도시에서 평당 시세가 가장 높은 아 파트는 공원 호수 등이 보이는 단지다.
화성 동탄 시범단지 분양 때도 중앙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월드메르디앙 반도 보라빌 35A평형이 수도권 1순위에서 가장 높은 200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상복합 청약 열풍을 몰고왔던 용산 시티파크도 인근 미군기지에 들어설 대규 모 공원 덕분에 프리미엄이 수억 원이나 붙었다.
외국에서도 수백만 평 규모 공원을 끼고 있는 센트럴파크 주변 아파트가 가장 비싸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선진국에 진입할수록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 욱 뚜렷해진다.
◆중심 상업지역 인근이 좋다 = 1기 신도시 중 노른자위에 속하는 분당 시범단 지, 일산 강촌마을, 산본 솔거마을 등은 모두 중심상업지역 인근에 있다.
신도시 아파트를 고를 때는 초기 교통여건도 꼭 살펴봐야 한다. 분당 시범단지 는 91년부터 입주했지만 지하철 분당선 수서~오리 구간은 94년에나 개통됐다. 서울 도심까지 연결되는 수서~선릉 구간은 2003년에나 완공됐다.
지하철 개통 시점에 분당 아파트 값이 크게 뛰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브랜드보다 입지ㆍ평면이 중요 = 앞으로 공급될 2기 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므로 브랜드별 품질 차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결국 입지 와 내부평면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밖에 없다.
블록별 입지조건에 대한 장단점까지 꼼꼼하게 따져 보다 '삶의 질'이 나은 단 지를 골라야 한다.
30~40평형대도 4ㆍ5베이 구조에다 발코니 면적을 최대한 늘린 신평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왕이면 이런 단지를 골라야 분양 후 높은 웃돈(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강남권과 거리ㆍ학군 따져봐야 = 부자들이 몰려 있는 강남 인구가 어디로 이 동할 것인지를 읽고, 그곳에 투자를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1기 신도시 공급 당시 분양가 차이는 현재 시세와 비교해보면 극히 미미하다. 분당 등 기존 신도시 아파트 시세는 강남에 가깝고, 중산층 이상이 많이 몰릴 수록 비싸게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뜨 거운 교육열 때문에 명문 학교와 유명 학원이 밀집할 지역도 집값이 오를 수밖 에 없다.
◆단독주택지도 관심 가져라 = 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가 인기를 끄는 것은 택 지개발지구의 편의성과 단독주택의 쾌적성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상가 점포와 주택을 함께 지을 수 있는 근린시설용지는 안정적인 임대수 익까지 올릴 수 있다. 3억~5억원 정도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들은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분양가는 주거 전용이 저렴하지만 시세차익까지 감안하면 상가겸용 용지도 눈 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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