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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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사업 변곡점.... | … 재개발 Newsː 2007.07.31 14:12
kun8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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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구도심 정비 1단계사업 변곡점
중동3 · 단대구역 시공사 선정 초읽기 … 연내 관리처분
「201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1단계 재개발구역으로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중동3구역과 단대구역이 잇따라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는 등 순환개발방식이냐 아니냐를 놓고 혼선을 거듭해 온 성남시 구도심 정비사업이 일부 교통정리되고 있다.
중동3구역은 지난 3월 13일 사업시행인가와 5월 30일 주민전체회의를 통한 시공사 추천에 이어 9월 시공사 선정을 확정하고 10월 전 관리처분 인가까지 마쳐 연내 사업의 큰 가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비계획변경과 사업시행계획의 경기도 심의를 앞두고 있는 단대구역은 지난달 30일 주민전체회의에서 시공사 추천을 위한 주민선호도 조사를 마무리했다.
단대구역도 사업시행인가후 11월말까지는 관리처분 절차를 마쳐 분양가 상한제는 피해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단대구역 - 삼성·대우·GS·현대·롯데 시공 1차 관문 통과
성남단대구역주택재개발주민대표회의(위원장=변상환)는 지난 6월 30일 오후 2시 성남 민방위교육장에서 주민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전체회의 안건은 ▲시공사 및 브랜드 추천에 대한 주민선호도 조사 ▲시공사 및 브랜드 선정시 주민선호도 반영안 등 2가지.
시공사 선호도 조사가 전체 토지등소유자 687명 중 479명의 서면조사로 일찌감치 가닥을 잡은 가운데 전체회의는 현장참석 33명을 포함해 512명이 성원을 이뤘다.
토지등소유자의 시공사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상위 5개사를 주공에 추천하기 위한 제1호 안건 시공사 및 브랜드 추천에 대한 주민선호도 조사는 2006년 대한건설협회 발표 기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512명 성원 중 무효 10명을 제외한 502명의 선호도가 반영됐다.
각 주민의 시공사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1위는 5점을 부여하고 2∼5위는 0.5점씩 차감해 점수를 낸 결과 삼성물산(1966.0점), 대우건설(1362.5점), GS건설(1111.5점), 현대건설(765.5점), 롯데건설(688.0점) 등 상위 5개사가 대림건설(602.0점), 현대산업개발(541.5점), 포스코(315.5점), 금호건설(180.5점), SK건설(68.0점) 등을 제치고 주공 추천 브랜드로 결정됐다.
제2호 안건인 시공사 및 브랜드 선정시 주민선호도 반영안은 주공이 주민선호도 상위 5개사에 대한 지명경쟁 입찰시 적격심사에서 입찰가격 비중과 동일한 비중으로 주민 선호도 점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정해달라는 요구안으로 찬성 456표, 반대 4표, 무효 19표로 원안 가결됐다.
하지만 주공의 기존 적격심사 기준에서는 시공사 선호도를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주민대표회의 측은 “브랜드가 향후 아파트 가치를 좌우하는 바, 1군 건설업체들의 입찰가격이 대동소이하다고 보면 주민 선호도가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주공의 적격심사 기준에 주민 선호도가 반영된다면 순환개발방식 사업장은 특정업체가 독식하게 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날 단대구역 시공사 선호도 조사를 위한 주민전체회의는 건설사들의 사업설명회가 없는 것은 물론 관계자들의 참관도 불가능해 일부 건설사가 항의하는 등 주공 시행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브랜드 인지도에 의해 결정되는 절차상 문제가 여지없이 노출되기도 했다.
한편 단대구역은 지난 2005년 11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와 주공 시행자 지정에 이어 인근 정원아파트 일원 재개발구역 편입 청원에 따른 시 도시건설위원회 권고에 따른 정비계획변경안, 사업시행계획이 도 심의를 앞두고 있다.
정비계획변경안에 따르면 변경 전 15평형 135호, 24평형 390호, 33평형 423호, 43평형 70호 등 1018호로, 임대주택(15평형 135호, 24평형 51호) 186호를 제외한 분양주택의 소형 대 중대형 비율이 40.7 대 59.3이었으나 변경 후에는 15평형 98호, 24평형 411호, 33평형 461호, 43평형 184호, 48평형 32호로, 임대주택(15평형 98호, 24평형 139호) 237호를 제외한 소형 대 중대형 비율이 28.6 대 71.3으로 크게 개선된다.
이는 대지면적이 1만8043평에서 2만2804평으로, 용적률이 225.72%에서 228%로 각각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
단대구역은 자칫 설계변경을 가져올 수 있었던 교통영향평가가 지난 6월 26일 조합에 부담이 가지 않는 방향으로 경기도 심의를 통과한 데다 정원아파트 구역 편입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하지만 주차장 부지인 공유지의 개발제한구역으로부터의 대지 전환에 따른 성남시의 대지가격 매각방침과 인근 동보빌라 포함요구는 단대구역이 풀어야 할 숙제다.
주민대표회의는 “정비계획변경안과 사업시행계획의 경기도 심의를 앞두고 11월말까지 관리처분을 계획하고 있는 시점에서 동보빌라를 포함해 사업을 추진하라는 것은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라는 것으로 분양가상한제 대상이 되는 등 주민 불이익이 너무 커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중동3구역 - 삼성·롯대·대림·GS·대우 주공에 추천
중동3구역은 지난 2004년 5월 주민대표회의(위원장=이성재)를 구성해 2006년 1월 정비구역 및 주공 시행자지정으로 출발은 단대구역에 비해 다소 늦었으나, 지난 3월 13일 사업시행인가 고시에 이어 5월 30일 주민전체회의에서 시공사 선호도조사를 통해 5개 건설사를 선정하는 등 2010 성남시 주거정비기본계획 구역 중 가장 빠른 사업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전체회의 결과 삼성물산, 롯데건설, 대림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5개사가 주공에 시공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입찰을 통해 오는 9월쯤 시공사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어 중동3구역은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모아 9, 10월쯤 관리처분계획 절차를 마무리하고 2008년초 이주·철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13일 성남시가 고시한 중동3구역 재개발사업 사업시행인가에 따르면 성남시 중원구 중동 1500번지 일원 4만217.40㎡의 중동3구역은 오는 2010년 12월 31일까지 정비사업이 진행돼 622호의 주택이 건설된다.
분양주택은 용적률 243.04%, 건폐율 20.56%가 적용돼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114㎡ 70호, 84㎡ 246호, 59㎡ 179호 등 495호가 건설된다.
또 임대주택은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 62호, 39㎡ 65호 등 127호가 건설된다.
∥은행2구역 - 현지개량 방식으로 추진
중원구 은행2동 1341번지 일대를 사업구역으로 하는 은행2구역은 1단계 사업방식인 여타 구역과 달리 현지개량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새로운 주택을 신축하는 방식과 달리 현지개량방식은 사업계획 구역 일대의 도로, 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만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은행2구역은 2004년 교통영향평가를 비롯해 경기도에 정비구역지정신청도 마쳤다. 현재 구역지정 보완 요청에 따른 작업을 진행 중이며 보완 사항이 원만히 해결될 경우 성남시는 10∼11월 경 구역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구역지정이 이루어지면 주민동의 따른 사업 시행자를 선정하고 이 후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에 편입되는 부지에 대한 보상을 추진하게 된다.
성남시관계자는 “주민 요구에 따라 현지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거주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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