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23일 뉴타운 거주민의 이주대책 수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뉴타운 주거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번에 제시된 대책의 핵심은 공공국민임대와 보금자리주택,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등을 활용하는 ‘순환형정비방식’이다. 이주대책에 필요한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고 주택공급물량 시기를 조절함으로써 ‘전세대란’을 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책은 자칫 ‘헛구호’에 그칠 수도 있다. 순환정비방식을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국민임대,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등은 굳이 뉴타운 거주민이 아니더라도 대기수요가 넘치는 실정이다. 사회적 약자인 빈곤층이 뉴타운 거주민들로 인해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입지가 뛰어난 지역에는 이주수요가 몰리고 교통이나 편의시설 등이 불편한 지역의 임대주택의 경우에는 뉴타운 거주민들이 이주를 꺼릴 것으로 예상돼 임대주택에서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사업기간이 사업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뉴타운사업의 특성상 순환정비방식 도입에 따른 사업지연 민원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 땅값 8개월째 상승
	ㆍ전국 땅값 8개월 연속 상승 [매일경제]
	ㆍ전국 땅값 8개월째 완만한 상승세.. 0.3%↑ [머니투데이]
	ㆍ11월 전국 땅값 0.30% 올라... 8개월째 상승세 [이투데이]

전국 땅값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4일 올해 11월 전국 땅값은 0.3% 상승하여, 전월(0.3%)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토지시장은 작년 말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땅값이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3% 하락하는 등 급격한 침체국면을 보였으나, 금년 4월부터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0.24%, 인천 0.55%, 경기 0.47%이며, 지방은 0.09~0.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 249개 시·군·구별 중 248개가 상승하였으며, 경북 경산시(0.92%), 인천 남동구(0.75%) 등이 개발사업 추진 영향으로 상승폭이 높았으며, 74개 지역이 전국평균(0.30%) 이상 상승하였다.  

다음주 주택시장은 다소 한가로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는 곳은 총 3곳,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곳은 1곳이 전부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하여 분양시장도 한 템포 쉬어가는 분위기다.

29일에는 김포한강신도시 래미안,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광교신도시 광교 자연&힐스테이트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같은 날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서는 남광하우스토리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다.

연말을 맞아 차분하게 내년 내집마련 전략을 세워보는 것도 좋겠다. 특히 실수요자에게 도움이 되는 부동산 사이트들이 최근 들어 많이 개설됐으므로 참고하는 것을 권한다.

*내집마련 시 참고할 만한 사이트*

서민주택정보 통합 사이트 - http://www.mltm.go.kr/myhouse
서울시 통계 사이트 - http://stat.seoul.go.kr
아파트실거래가격지수 홈페이지 - http://www.kre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