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순항예고

2007-04-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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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순항예고

07-2-2 경인일보

권 부총리, 확대지정 언급 … 인천은 초비상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1일 경제자유구역 추가 확대 지정을 언급하면서 경기도와 충남도가 지난해 4월 신청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개발 가속도를 내고 있는 인천은 초비상 사태에 빠졌다.

<관련기사 3면>권 부총리는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65층 동북아 트레이드타워(North East Asia Trade Tower)와 중앙공원, 컨벤션센터호텔 착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경제자유구역 사업추진방식을 새롭게 평가해 보고, 추가 확대 지정의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재경부 관계자는 "현재 지정된 3개 경제자유구역에 집중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추가 지정요구를 받아들일지를 상반기 내 결정한다는 뜻"이라며 "추가지정이 1개 지역에 국한될 지, 여러 군데가 될 지 또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등 3개 경제자유구역이 활성화되지 않아 추가 지정은 어렵다며 재경부가 난색을 표시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와 충남도는 공동으로 지난해 4월 평택·당진항을 중심으로 하는 5개 지구 2천61만평 규모의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 개발계획서를 재정경제부에 제출했었다.

황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신청 면적은 경기가 2개 지구 794만평(평택·포승지구 620만평, 화성 향남지구 174만평)과 충남이 3개 지구 1천267만평(석문·송악지구 766만평, 인주지구 394만평, 지곡지구 107만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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