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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發 부동산 열기, 추석 이후에도 지속…양극화는 심화될 듯 |6-재건축(지역종합

2016-09-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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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發 부동산 열기, 추석 이후에도 지속…양극화는 심화될 듯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추석 이후에도 서울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지만 양극화는 심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가을 이사철로 접어든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결과, 지난주(9월 3일~9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일주일만에 0.29% 상승하며, 호가기준으로 3.3㎡당 1853만8천원으로 2010년 3월의 1848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호가기준) 상승률은 전주(0.2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는 분양을 목전에 둔 아크로리버뷰(신반포5차),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한신18차,24차) 분양흥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잠원동 한신17차가 5천~6천만원,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가 2천5백~5천만원 가량 올랐다.  

강남구는 은마아파트가 개포주공2·3단지 분양 흥행 이후 관심이 높아지며 3천5백~4천만원, 개포주공1단지가 2천5백만원 가량 상승했다. 양천구는 투자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매도인들의 매물회수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0단지가 1천~5천만원 정도 상승했다. 

지난 5일 임종룡 금융위원장까지 나서서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 조치를 최대한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에도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상승세는 초저금리로 인한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주택공급량 감소에 대한 기대 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8·25 대책에서 공급축소를 통해 가계부채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주택공급의 희소성이 부각돼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114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8·25 대책 발표 이후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는 것은, 공공택지 공급물량이 줄어들 경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심리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김규정 부동산연구위원은 "저금리장세가 지속되고 있어서 재건축이나 분양중심으로 서울 수도권 시장은 추석 이후에도 가격오름세나 청약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경우 금리가 워낙 낮아서 집을 사겠다는 세입자들도 많고, 분양시장도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 당분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박원갑 부동산전문위원은 “강원·부산·제주는 시장이 계속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대구·울산·창원 등 수출공단이나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은 전반적으로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과열돼 있기는 하지만 자칫 과도하게 개입할 경우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가 당장은 추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좀 더 지켜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리얼투데이 김광석 센터장은 "부동산 대책이 나온지 얼마 안된 데다 서울은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도권에서 파주나 용인, 평택은 공급과잉 현상으로 자체 시장이 위축될 우려도 있어서 당분간 추가대책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추가 대책을 내놓으면 공급과잉 여파로 하락세인 대구와 충청권 주택시장은 더욱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전세에서 매매전환수요까지 급감하게 돼 지방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 철강업 침체로 지역 경제에 어려움을 겪는 영남권에 부동산규제까지 겹치면 타격이 더 커져 미분양 증가로 주택시장 활력을 떨어트리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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