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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기국제공항인가] 인천은 멀고 김포는 노후… 제3공항 고민할 때 |♣국제공항(기사 등

2023-11-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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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기국제공항인가] 인천은 멀고 김포는 노후… 제3공항 고민할 때

기자명 김종화·최영재

입력 2023.11.27 21:50

수정 2023.11.28 13:01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여론을 대변해야 한다. 수원시와 화성시가 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설립을 놓고 상반된 입장을 갖고 대립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국제공항은 작게는 서울 수도권 2천600만 시민들, 넓게는 국가 미래와 연관해서 검토돼야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국내 여타 지방공항들이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수도권 제3 국제공항 설립이 경제성이 있는지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단순히 지역 이기주의 차원에서 경기국제공항의 설립 필요성을 주장하는게 아닌 공항이 설립 됐을때 운영 가능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한국공항공사가 공개한 국내 14개 공항의 재무재표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8년과 2019년 영업 이익이 흑자였던 공항은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등 4개였다. 이들 4개 공항 중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은 지방에 있는 공항이지만 유이하게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나머지 10개 지방공항들은 모두 적자였다. 두 공항 모두 공항 배후에 광역단체를 비롯해 공항을 이용하는 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잠재적인 여객 수요가 충분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경기 남부권에는 김해공항과 대구공항 보다 더 많은 잠재적인 여객 수요가 있다. 수원시와 용인시는 광역시는 아니지만 인구 100만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특례시다. 100만을 바라보고 있는 화성시와 성남시를 비롯해 안양시·안산시·평택시 등 경기 남부권 도시마다 상당수가 5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2019년 시외버스, 공항리무진을 타고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방문한 경기도민은 4천800만 명이었다. 개인 차량과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한 도민의 숫자는 빠져 있는 통계다. 2019년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여객 이용자 중 9천600만 명 중 50% 이상이 경기도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기도민의 이용률이 많은 상황에서 인천 서쪽 끝에 있는 인천국제공항, 경기 남부권에서는 서울을 지나야만 방문할 수 있는 김포국제공항은 1천만 명 가까운 도민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 남부권에서 이용하기에는 접근성이 좋지 않다.

해외 주요국가들은 이용자 중심의 항공 여객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특정 지역에 여러 개의 국제공항을 설립하는 복수공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 영국의 런던, 일본의 도쿄, 프랑스의 파리, 태국의 방콕, 중국의 북경 등이 2개 이상의 복수공항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사회적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게 사실"이라며 "김포국제공항은 노후화 되어 있다는 문제도 있다.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에서의 항공 여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수도권 공항 운영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최영재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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