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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철거 통보에도 인천 \'옐로하우스\' 버티기 여전 |집창촌, 팅스 주변

2019-06-0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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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철거 통보에도 인천 '옐로하우스' 버티기 여전

  • 유정희
  • 기사입력 2019.06.05 22:24



숭의1구역 공동주택 사업 추진… 미추홀구 성매매관련 女 인권보호 마련
일부 종사자 실질적 이주대책 등 포주·건물주 불법 소득 반환 희망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집창촌인 옐로하우스의 성 매매 업소가 철거되고 있다. 사진=중부일보DB

인천의 마지막 집창촌인 미추홀구 숭의동에 위치한 ‘옐로하우스’ 일부 종사자들이 여전히 버티기를 하고 있다.
 
성매매업소 종사자들은 갈 곳이 없다는 이유를 들고 있어 지역 공동주택 사업 추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숭의1구역 지역주택조합은 지난달 31일 강제 철거를 통보했으나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해 6월 조합이 사업 시행을 맡아 지난 2월부터 성매매업소와 주변 주택들을 철거, 아파트 건설이 예정돼 있다.
 
구 측은 철거 신고를 수리한 상황으로 강제 철거와 퇴거 조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소 종사자들은 실질적인 ‘이주대책 마련’과 ‘포주와 건물주의 불법 소득 반환’을 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구는 성매매 종사자들의 자활 지원 명목으로 1년간 최대 2천26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구가 올해 자활지원금 정책 예산으로 4명이 지원받을 수 있는 9천40만 원만을 편성해 실효성 문제가 불거지기도 한 상황이다.
 
구는 여성정책의 일환으로 ‘성매매관련 여성의 인권보호’를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사업 추진과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 관리를 하고 있으나 일부 종사자들의 불만은 그대로다.
 
생계를 잇기에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된다는 주장이다.
 
미추홀구 내 여성복지 교육기관은 인천여성복지관과 인천미추홀여성인력개발센터 두 곳이다.
 
기관에서는 여성의 능력개발을 위한 취미, 기술, 교육 및 직업알선을 진행한다.
 
하지만 공동체 생활을 해보지 않은 성매매업소 종사자들의 낮은 학력과 사회 부적응으로 직업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구는 월 2회 상담진행과 검정고시 준비 등의 기초적인 사회교육 기반을 제공하고 있지만, 당장 생계 문제를 위한 대책이 없다는게 일부 종사자들의 주장이다.
 
이에 구 관계자는 “교육 정원이 다 차지도 않는 상황에 일부 부정적인 종사자들의 주장이라고 본다”며 “자활을 원하는 이들은 센터를 찾아 열심히 교육받고 있다”며 고 말했다.
 
한편, 옐로하우스 철거를 반대하는 40여명의 종사자들은 ‘옐로하우스 이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한 업소에 모여 반대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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