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5월 부동산거래 작년보다 18%↑…오피스텔이 주도

송고시간2021-07-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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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기자 기자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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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에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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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1일 발표한 올해 1~5월 '도내 부동산 거래(매매) 현황 및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공동주택 거래는 감소했으나 오피스텔 거래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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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부동산 거래는 총 20만5천728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3천529건보다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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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유형별로는 공동주택 50%, 토지 41%, 오피스텔 4%, 개별주택 3%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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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공동주택(-17%)은 거래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으나 개별주택( 26%), 토지( 31%), 오피스텔( 133%)은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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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주거용 부동산으로 거래가 급증한 오피스텔의 경우 시군 가운데 성남시(1천282건)에서 가장 많은 매매가 이뤄졌다. 공동주택은 수원시(1만530건), 개별주택은 양평군(688건), 토지는 화성시(1만3천750건)가 최다 거래 건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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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취득 신고된 부동산 유형별 최고 거래가격은 모두 성남시에 있는 아파트(182.2㎡·25억8천만원), 단독주택(312.2㎡·49억5천만원), 오피스텔(200.51㎡·20억원)로 파악됐다.

아울러 5월 중 평균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2만304건)의 경우 58%로, 정부 전망치(70.2%)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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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아파트값 급상승으로 공시가격과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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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개별주택(1천916건)은 55%로 정부 전망치(55.9%)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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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부동산 거래 현황 및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향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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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 과세와 과세표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도내 부동산 거래 동향을 파악해 매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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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7/11 07: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