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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새터마을 "LH 행복주택 조성 결사반대" |* 영통구소식 종합

2017-12-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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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새터마을 "LH 행복주택 조성 결사반대"

분당선 소음피해지 철도공단 매입 장기간 방치 탓 마을 슬럼화 고통
최근 매각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 주민들 LH 임대사업 피해 우려 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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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1174번지 일원에 새터마을이 있는 가운데 철도시설공단이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면서 주택가들이 자물쇠로 잠겨져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분당선 개통으로 소음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상 차원으로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 뒤 이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복주택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매각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8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은 1996년 12월 분당선 오리~수원 복선전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 6월 해당 노선이 운행되는 매탄권선역∼매교역 사이 상부 공간에 위치한 영통구 매탄3동 1174 일원 16필지 및 건물을 보상 차원에서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매탄권선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일명 ‘새터마을’로 불리는 지역 내에 위치해 있다.

새터마을에는 128필지 430가구에 829명이 거주한다. 철도시설공단은 2011년 8월부터 새터마을 하부공사를 시작하면서 한동안 현장근로자들의 임시숙소로 사용한 이후로 현재까지는 비어 있는 건물로 방치되고 있다.

특히 장기간 방치된 건물 내에 각종 쓰레기가 쌓이고, 청소년들이 가옥의 담장을 넘어 들어가 비행을 저지르고 고성방가에 음주·흡연을 일삼고 있다.

경찰 관할지구대는 이곳을 ‘경찰관 특별순찰구역’으로 지정해 수시로 방범순찰을 벌이는 있으나 이미 우범지대로 전락해 다세대주택에 빈방이 나와도 세입자 구하기 힘든데다 슬럼화된 주변환경으로 주택임대료마저 저렴해져 집주인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는 2015년 10월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매탄1지구단위계획구역 가운데 새터마을 4만4천210㎡를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1일 LH에 해당 부지 16필지 중 12필지를 매각했으며, 나머지 4필지는 수원시에 넘길 계획이다.

시는 해당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LH의 이 같은 임대사업을 반대하고 있다.

LH의 행복주택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 시세 하향 평준화를 우려하기 때문이다.

수원시의회 박순영(민·매탄1·2·3·4동) 의원은 "철도시설공단이 오랫동안 재산상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시에 해당 부지를 공공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부채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해당 부지가 방치되면서 더 이상 슬럼화되지 않도록 이를 LH에 매각했다"며 "앞으로 LH가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면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민원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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