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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2022-01-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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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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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단계 457병상 우선 개원 후 2027년 완공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700병상이 넘는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덕산의료재단은 22일 권선구 고색동 894-27 일대에서 수원덕산병원 기공식을 열었다.

이 병원은 권선구청 맞은편 부지에 연면적 9만9천637㎡, 지하 4층·지상 10층, 706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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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로 2024년 4월 457병상의 진료 및 입원시설을 먼저 개원하고, 2단계 공사는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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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덕산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아주대학교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동수원병원·화홍병원·윌스기념병원에 이어 수원지역 7번째 종합병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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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기준으로 아주대학교병원(1천108병상), 성빈센트병원(906병상)에 이어 3번째 규모이고, 권선구에서는 2020년 개원한 화홍병원에 이어 2번째 종합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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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덕산병원은 2018년 3월 수원시와 업무협약했고, 수원시는 서수원 주민숙원인 대형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행정지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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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706병상 규모로 시로부터 최종 건축허가를 받았고 같은 해 8월에는 시공우선협상 대상자로 계룡건설산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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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덕산병원이 들어서면 아주대학병원 등 7개 종합병원이 동수원지역에 몰려있어 이용에 불편을 겪는 서수원 지역 6개 동 주민 20만 명이 편리한 의료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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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덕산병원이 개원하면 서수원·동수원 간 의료격차가 해소되고, 서수원지역에 응급 재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거점'이 생기게 된다"며 "병원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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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직 덕산의료재단 이사장은 "수원덕산병원이 첫 삽을 뜨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수원시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으로 종합병원을 건립하고, 시민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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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1/22 14: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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