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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군공항 발표 9월까지 가면 국방부에 책임 묻겠다"…속타는 수원시 |-수원시 기타

2016-07-13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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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군공항 발표 9월까지 가면 국방부에 책임 묻겠다"…속타는 수원시

신병근 bgs@joongboo.com 2016년 07월 13일 수요일
 

군공항 이전후보지 발표 임박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대구 군공항 통합 이전 추진을 공식화 한 것과 관련, 수원시가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 차질을 우려하며 국방부에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은 12일 “국방부가 9월내 수원 군공항 이전후보지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을시 사업차질 등에 대한 책임을 강한 수준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부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국방부가 군 공항 이전 건의를 승인만 해놓고 1년 넘게 아무런 후속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항의로, 이전 후보지에 대한 빠른 발표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추진 사실이 알려진 직후 수원시는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 등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는 등 촉각을 세우고 있다.

수원시는 특히 국방부가 사업주체인 자신들에게 조차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있다.

도 부시장은 “예비이전 후보지가 아직 어느 지방정부인지 전혀 모른다. 국방부가 1년간 검토한 내용조차 알려주지 않아 사업진척을 못시키고 있다”며 “최소한 수원시에는 검토안을 알려줘야 이전 후보지 지방정부와 협의를 할텐데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방부가 군 공항 이전사업을 승인만 해놓고 별다른 이유 없이 이전 후보지 발표를 미루고 있다”며 “9월까지 발표치 않으면 국회의원과 언론,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이전 후보지 1∼3곳을 선정해 발표하면 지원방안을 수립, 올해 유치활동을 시작해 2024년 사업을 완성할 예정이었던 수원시의 입장에서는 승인 1년이 경과 했음에도 사업진척이 없어 애만 태우고 있는 형국이다.

수원시가 국방부의 이전 후보지에 대한 빠른 발표를 촉구하는 것은 후보지 선정이 올해를 넘길시 대선정국에 따른 영향으로 발표 자체가 힘든 상황이 도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의 경우 대선영향을 받아 정치적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배적 여론이다.

국방부는 관련 법에 규정한 절차에 따라 예비이전 후보지 결정을 위한 협의 단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원시는 국방부가 관련 협의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은 “국방부가 이전 후보지와 협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라도 해야할 것 아니냐”며 “대구가 가시화 되는 것처럼 수원도 그렇게 돼야한다. 방치는 국방부의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 지금이라도 우리와 이전 후보지 지방정부와 협의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신병근기자/bgs@joongboo.com

 

▲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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