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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경기도 대표단, 7박 10일간 \'외교·투자\' 두마리 잡다 |*도지사(김동연

2014-08-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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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경기도 대표단, 7박 10일간 '외교·투자' 두마리 잡다
[남경필 도지사 첫 방미 결산] "道혁신위 발족 창의적 도정 실현"
▲ 1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사에서 남경필 지사를 포함한 대표단이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방미(訪美)의 핵심키포인트는 외교와 투자, 알자리에 맞춰져 있었다.

방미기간 동안 시계추는 이틀에 짜여 움직였다.

일정을 소화하면서 남경필 경기지사는 “외교 안보의 기반을 다졌고, 1억1천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그들의 문화에서 역동적인 창조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남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은 7월 25일부터 7박 10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8월 3일 귀국했다.

▶한미 동맹 강조=남경필 지사는 국회 외교통상위원장 출신답게 이번 방미에서 외교안보에 무게중심을 뒀다. 중간 일정을 조정하며 미국정치인을 만났다. 미국 지역내 최고인 8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버지니아 주 매콜리프(Terry McAuliffe) 주지사의 를 만났다. 매콜리프 주지사는 클린턴 대통령을 있게한 미국 유력 정치인 중 한명이다. 민주당 출신으로 지난 1월 당선됐다. 4년전 공화당 출신이 버지니아 주지사에 당선되 이후 사실상 버지니아 주와는 사실상 교류가 끊겼다. 단절을 소통으로 전환한 첫 방문이다. 이번 방문에서 남 지사는 동해병기법안을 통과시킨 매콜리프 주지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는 10월 28일~29일 한국 등을 순방할 예정인 매콜리프 주지사는 경기도 방문을 약속했다.

남 지사는 찰스랭글러 하원의장을 만나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일본과의 관계를 둘러싸고 주변국들의 힘겨루기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과의 전통적 우호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유력정치인들에게 전했다고 했다

버지니아 주 페어펙스 카운티 샤론 블로바(Sharon Bulova) 페어팩스 카운티 행정위원장에게는 ‘일본 위안부 기림비 설립’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청사내는 지난 5월 설치된 일본 위안부 기림비가 있다. 샤론 블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행정위원장은 “일본 위안부 문제를 듣고 매우 슬펐다.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가 먼저”라면서 “다시 일어나서는 안되는 역사. 이 기림비는 모든 세계여성을 위한 기림비”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위안부 할머니들도 용서하실 것“이라며 일본의 사과를 촉구했다.

남 지사는 지난달 30일 미국 전역의 한인 사회활동가와 한인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참가한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에 소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 마이클 혼다 하원의원 등을 만나 한미 우호를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찰스 랭글 하원의원의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경기도와의 다양한 교류 확대와 지원을 강조했다.

▶1억 2천만 달러 투자유치= 남 지사는 방미 첫날인 25일 뉴욕에서 미국 사이먼프로퍼티社, 신세계사이먼과 등과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일원 약 15만㎡부지에 1억 달러(약 1천100억 원) 이상이 투자되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에 합의했다. 두 번째 투자유치는 29일 워싱턴 D.C에서 이뤄졌다. 남 지사는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제조기업인 에어프로덕츠社와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짓는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8월 1일 LA에서 세 번째 투자 유치가 성사됐다. 남 지사는 동물 의약품 개발업체인 플럼라인社와 판교테크노밸리에 제조공자과 연구소를 짓는 1천만 달러(한화 1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합의했다.

▲ 남경필 지사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버지아주 리치먼드시에 위치한 주청사 주지사 회의실에서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주지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LA 비상안전사무소 찾아 도 안전대책 강구= 지난 1일 방문한 LA카운티 비상안전사무소(Emergency Operations Bureau) 안전대응은 견고하고 체계적이었다. 이 건물은 8,2의 진도에도 견디는 건물이다. 건물 입구와 연결된 도로는 지진 발생시 건물과 이격된다. 정전시에도 위성으로부터 전기공급이 가능하다. 19명이 근무하며 인사이동은 거의 없다. FBI, 소방 등 88개부처 근무자들이 위급 상황 발생시 이곳으로 집결해 비상안전사무소의 지휘통제를 받는다. 상황실 문을 여는 순간 각 부처 근무자들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계급장을 떼고 각 분야 근무복장을 착용한 후 철저하게 지휘통제를 받는다. 매달 1번 비상상황 발생 훈련을 실시한다.

제임스 수리(James Sully) 비상안전사무소 고문은 ”모든 재난상황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창의 중심 미 게임기업 방문=세계적 게임회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와 라이어트게임즈사를 방문한 남 지사는 창의적인 근무환경에 매우 놀랐다. 게임 배경 음악을 만드는 이어트의 동영상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헐리우드 영화이상의 음향 효과를 창조하는 동영상을 시청한 남 지사는 ”한국 게임시장은 위기상황“이라고 말했다.

라이어트에는 한국인 4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에 PC방을 그대로 본따 만든 공간이 있다. 한국형 자판기도 설치했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 가장 근무하기 좋은 회사 4위에 랭크돼기도 했다. 1위는 페이스북 5위는 구글이었다.

라이어트 호진 총괄 디렉터 매니저는 ”운동을 해도 게임을 해도 바깥을 나가도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정해진 시간동안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성과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라이어트의 PC게임 LOL(리그 오브 레전드)의 게임시장 점유율은 40%다. 남 지사는 이 기업의 ”역동성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 폐공장의 골격을 그대로 살려 리모텔링한 뉴욕 맨해튼의 첼시마켓을 남경필 지사 등 경기도 관계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도시재생 패러다임 전환= 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청사의 내부 공간은 홀 형태를 띠고 있다. 콘서트가 가능한 시민 개방한 공간이다. 이 건물은 한 부동산 업자가 청사 건물을 짓고 대신 비슷한 수준의 땅을 제공받아 개발권을 갖았다. 샤론 블로바(Sharon Bulova) 페어팩스 카운티 행정위원장은 ”특혜 논란이 있었지만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방문한 하이 라인(High Line)은 뉴욕시에 있는 길이 1마일(1.6 km) 공원이다. 웨스트 사이드 노선으로 맨해튼의 로어 웨스트 사이드에서 운행되었던 1.45마일(2.33km)의 고가 화물 철로에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를 설치해서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공원은 12번가에서 남쪽으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미트패킹 디스트릭트(Meatpacking District)에서 30번가 까지 뻗어나가, 첼시 지구를 지나고, 쟈비츠 컨벤션 센터(javits convention center) 근처의 웨스트 사이드 야드(West Side Yard)까지 달한다. 하이라인 공원이 생기면서 도시가 재생했다. 하이라인과 바로 연결되는 첼시마켓은 폐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세계적인 명소가 됐다. 공장 골격을 그대로 둬 멋스러움을 살렸다.

남 지사는 ”한국도 도시재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만구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

[인터뷰] 남경필 지사 "10일간 방미 최고 성과는 '창조'"

‘creativity(창조)’. 10일 간의 방미 성과를 이 한마디로 요약했다. 남 지사는 미국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중부일보 기자와 만나 “세계는 넓고 배울 것은 많다”고 했다.

다음은 남 지사와의 일문일답.

―방미 성과 핵심포인트를 집는다면.

“투자유치와 통일 역량을 위한 외교. 두 마리 토끼 모두 다 잡았다.”

―미(美) 22선 하원의원이자 코리안 코커스 명예회장인 찰스 랭글 (Charles Rangel) 하원 위원을 만났는데.

“찰스랭글러는 한국이해도가 높은 참전 용사다. 찰스 랭글 외 이번 방미기간 중 만난 전통적인 한국을 이해하는 미국 국회의원(정치인)들에게 한미 외교 동맹 기본이고 중요하다 그런 이야기 계속 했다. 이번에 만난 버지니아 주지사에게도 했다.”

―외교에 이어 투자유치도 중요하다.

“투자유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외교안보다. 현재 미국사회에는 한국과 일본하고 외교 갈등이 벌어지니까 미국 외교안보 정책과 어긋나는 것 아니냐하고 걱정하는 그런 기류가 있다. 한국과 중국이 너무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하는 이런 우려들은 한다.”

―LA카운티 비상안전사무소를 방문했다.

“미국의 국가 재난 대응 방식을 배우고 싶었다. 재난은 평상시에 얼마나 훈련을 하느냐에 따라 대응방식이 달라진다. 미국 각 부처간 80여명 담당자들이 한 달에 한번 훈련한 것이 매우 놀라웠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파견해 시스템을 배우도록 하겠다.”

―경기도와 무엇이 달랐나.

“경기도에도 미국과 유사한 시스템이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책상황실이 그것이다. 하지만 경기소방의 경우 소방 재난본부내 직제관계자들만 대응에 투입된다. 미국은 모든 재난과 관련된 88개 부처 관계자가 재난대응에 동시에 투입된다. 경기도도 위기발생시 모든 관련된 부처 대표자가 오도록 하겠다. 소방본부를 파견해 미국의 각부처 88명이 누군인지 보겠다.”

―방미 기간 중 경기도혁신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방미에서 얻은 영감을 혁신위원회를 통해 실현하겠다는 건가.

“경기도정 전반의 조언 그룹 될 것이다. 경기도정에 창의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혁신위가 쏟아내는 어젠다. 임기4년 동안 공무원들이 수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마찰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도지사의 도정철학 밀고 나가겠다. 도 고위 공무원 토론문화 정착 전반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민과 관이 누가 더 우월하다가 아니라 무엇을 더 자신이 잘하는 것 특화시킬 것 협혁하는 방안 찾아 갈 것이다. 눈에 띄는 성과 곧 나타날 것이다. 민이 주도하고 관이 도와주면 편하고 효과적이고 비용도 덜들 것이다. ”

―눈에 띄는 성과가 곧 나타난다고 했는데.

“따복마을(따뜻하고 복된마을)을 민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 따복마을 토론회에서 결론이 났다. 따복마을 관련되 민간주도 위원회가 생길 것이다. 시민공동체, 운동가들이 모일 것이다. 빅파이(빅데이터)도 외부전문가들로 멤버가 짜여져있다.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리듯 민간 전문가, 혁신위, 공무원들이 함께 고민하겠다. 나도 혁신위원회 한 멤버로 참여할 수도 있다.” 김만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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