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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렬 작가, 독산성의 초연함 전하려 개인전 연다 경기도평생교육학습관 1층 갤러리 |알림_전시.행사 등

2014-08-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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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렬 작가, 독산성의 초연함 전하려 개인전 연다
경기도평생교육학습관 1층 갤러리 윤슬, 수묵담채화와 '시화부채' 전시
기사입력: 2014/08/06 [18:29]  최종편집:  오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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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영 기자

 

▲  이승렬 전 오산미협지부장     ⓒ 오산시민신문

이승렬 전 오산미협 지부장이 오는 8월 19일 경기도평생교육학습관 1층 갤러리 윤슬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작품 다수는 오산천과 독산성을 그린 수묵담채화와 파스텔화가 주를 이룬다. 또 조병화 시인의 '오산인터체인지'를 포함해서 평소 즐겨하던 6편의 시가 담긴 시화 부채를 포함한 25점의 그림을 가지고 수원에서 전시한다. 2006년 9오산시청 로비에서 첫 번째 개인전 이후 8년만이다.

 

개인전을 할 때마다 자신을 대추나무에 비유하는 이승렬 작가는 다른 나무들은 꽃을 피우며 지고열매를 맺을 때겨우 새 순이 나고 꽃도 작아 눈에 띄지 않는다보기에는 안쓰럽지만 대추나무는 늦되는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 늦둥이나무이다내가 대추나무를 닮았구나 생각한다며 첫 번째 개인전 이후 지난 8년은 자신의 예술세계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말로 개인전을 소개했다.

 

▲   독산성의 남문 8월 (수묵담채 15호, 2014년 작)  ⓒ 오산시민신문

-최근 작품 경향은

얼마 전부터 오산천과 독산성을 즐겨 그리고 있다서울하면 남산과 한강이 연상되듯이 오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이 둘이 아닐까 한다오산천이 맑아지면서 민물고기가 많아지고 이를 알고 찾아오는 텃새와 철새들 백로왜가리가마우지오리와 갈매기 등이 반가워 새들과 함께 오산천의 사계를 표현하고 있다또 백제시대부터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독산성의 느티나무를 보면서 오랜 세월을 산 아래 사람들과 동고동락하며 초연하게 견뎌준 의연함을 계절마다 화폭에 담고 있다.

 

-그림의 소재를 찾을 때 어디에 주안점을 두나

올해 동탄에 있는 반송중으로 전근가면서 오고가는 길에서 그림의 소재들을 발견한다지난 4월 맑음터 공원과 오산천을 지나 호젓한 금곡리 길 양 옆으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하루를 환희로 시작할 수 있는 즐거움을 준 뒤로 뒤이어 피어나는 능소화도라지꽃달맞이꽃칸나 등 금곡리 길에서 만나는 많은 꽃들을 영원히 시들지 않는 파스텔의 느낌을 살려 화폭에 소담하게 담고 있다.

 

▲  '시화 부채' (오산인터체인지,조병화)      ⓒ 이숙영 기자

 

-‘시화 부채가 탄생하게 된 계기를 알려달라.

지난해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는 둘째가 이형기 시인의 落花를 가곡으로 작곡하여 발표 했다내가 고교시절 읊조리던 시를 예술적으로 확장시켜 가곡으로 표현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다이것을 꽃누르미로 부채를 만들어 준 것이 계기가 되어 시를 부채에 쓰는 시화 부채가 탄생했다. ‘시화 부채는 가족과 지인들의 반응이 좋다많은 시들이 그림과 함께 부채에 담겨서 주변 지인들 손에서 무더운 여름을 운치 있게 씻겨주고 있다.

 

두 번째 전시를 준비하면서 바라는 것이 있나.

전시를 준비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하지만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숭고한 자태를 현상에만 머무르지 않고 심안으로 보듬어서 영원히 퇴색되지 않는 화폭으로 표현할 수 있는 독창적 세계를 만들어 봐야하지 않나삼복더위에도 눈 내리는 독산성 느티나무 풍경을 그릴 수 있는 행복을 경기시민들과 함께 하려고 전시회를 준비 했다.

 

▲   오산천-피안을 보다-2 (수묵담채 혼합재료 20호 ,2013년작)  ⓒ 오산시민신문

-교직생활을 시작했을 때를 전해달라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하고1984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후올 해로 30년이 된다미술 시간에 함께 했던 많은 제자들이 가지각색의 물감처럼 개성과 재치를 지닌 모습으로 떠오른다간간이 만나는 제자들이 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잘 그려진 작품을 대하는 듯 가슴이 벅차게 두근거리는 환희를 느낀다.

 

-오산미협 지부장 활동은 어땠나

 2010년부터 3년간 오산미술협회 지부장과 원일중 교직생활을 병행하면서 미술협회 관련 대외 활동 등 다소 힘겹게 보냈다하지만 경기도 각 지부의 지부장 및 작가들과의 교류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오산예술인총연합회에 속한 타 예술단체 지부와 함께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도모키 위한 고민을 함께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오산의 주요 명소인 오산천과 독산성을 따뜻하게 그려내는 이승렬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8월 19일부터8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숙영 기자 lsy@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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