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제원. 강추위 녹이는 사랑의 떡국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지부장 김시범)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수원역 대합실 등에서 ‘2013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을 순회 전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중부일보 강제원 기자를 비롯해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뉴시스, 연합뉴스 등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 소속 사진기자들이 지난 1년 동안 경기도, 전국, 세계를 누비며 취재한 사진 100여점이 한 자리에 전시된다.

지난 6월 발생한 성남 주택전시홍보관 화재부터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의 모습과 10년만에 진행된 수원시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현장 까지 올 한해 다사다난한 역사의 현장들이 사진 속에 생생하게 담겨있다.

또 계사년 아침 경북 감포항의 모습, 국내최초 모래무지 치어 시험방류 현장, 촉촉한 단비가 내린 6월 물방울을 한가득 머금은 장미,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물기를 털어내는 호랑이의 모습들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모습, 남성우월주의가 강한 아시아 최빈민국 방글라데시의 성매매현장을 담은 한국사진기자협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20~26일 수원역 대합실을 시작으로 27일~내년 1월2일 경기도북부청사 로비, 1월3~9일 수원시청 로비, 1월10~16일 용인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김시범 지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만큼 한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어려움을 마다않고 발로 뛰어다닌 기자들의 열정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이 찾아주셔서 격려와 질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031-250-3437.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