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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앞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맛보기 |알림_전시.행사 등

2011-09-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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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앞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맛보기
데스크승인 2011.09.14   이효선 | hyosun@joongboo.com  
   
 

국내 박물관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베일이 벗겨졌다.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난 8일 각 전시장은 막바지 체험 전시물 설치와 뒷정리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독립형 건물로 설계하고 건축한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전용 박물관이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사업비 305억원을 투입, 1년 7개월 간의 공사 끝에 용인시 상갈동 경기도박물관 옆에 지하 1층 지상 3층(부지면적 2만6천896㎡. 연면적 1만677㎡) 규모로 건립했다. 수장고와 자료실 뮤지엄숍, 교육실, 강당, 공연시설, 어린이도서관, 영유아전시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등이 들어서 있다.
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모든 전시를 설계했다는 것이다. 전시물을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만져보고 체험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관을 앞두고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 등 4가지 주제별로 준비 중인 10개 전시장을 미리 둘러봤다.
알록달록 멀리서부터 한 눈에 들어오는 어린이박물관의 외관. 건물 외벽을 감싼 대형 유리벽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글 자음과 모음이 적힌 유리타일 1천여장으로 전래동요를 형상화 한 강익중 작가의 설치 작품이다.
벽화에 감탄할 새도 없이 1층 전시장 입구로 들어서면 동화 속 꿈나라 같은 어린이 세상이 펼쳐진다. 건널목을 지나면 젖을 짜 볼 수 있는 동물농장, 오리 소리를 들어보는 연못, 은행나무와 두더지굴이 나온다.
텃밭에 당근을 심어보고 나무에서 사과를 따 보며 기차옷을 입고 기차놀이를 할 수 있는 유아(만2~4세)전용공간 ‘자연놀이터’다.
소방차 경찰차 택시 버스를 줄지어 탑승하다 보면 ‘튼튼놀이터’로 이어진다. 자전거 폐달을 밟으면 거대한 꽃들이 움직이고 암벽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에는 상류부터 서해로 흘러드는 한강의 물 흐름이 22m 크기의 물 테이블과 전시실 벽면 그래픽으로 재현되고 있다. 이곳 ‘한강의 물’에서 어린이들은 펌프로 물을 긷고 물로 배와 물레방아를 움직이며 댐과 수력발전의 원리를 배운다. ‘우리 몸은 어떻게’라는 전시에서는 신체 기관의 확대 모형 속에 들어가 작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3층 전시장에는 쓰다 남은 벽지, 폐고무, 빈캔 등의 재활용품으로 작품을 만들어보는 ‘에코아틀리에’,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가정을 방문해 전통의상을 입고 악기를 연주해 보는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가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볼풀과 도깨비 방망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동화 속 보물찾기’, 동화 속 공주나 바다 게 의상을 입고 연극을 구성하고 동생에게 손 인형극을 보여주는 ‘미니씨어터’ 등 다양한 전시로 구성됐다.
카페테리아와 브랜드 테디베어가 입점하는 아트샵은 아직 공사 중이고 일부 기기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준비가 덜 된 모습도 역력했지만, 개관 전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게 박물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날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단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오혜성(13·수원 매탄동)양은 “어린이자문단(1기)으로 참여할 때 제안한 의견들이 많이 반영됐다. 다른 어린이박물관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인 만큼 더욱 어린이 위주로 운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희 초대 관장은 “‘한강과 물’과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경기도를 설명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전시이고, 박물관 곳곳에 설치된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들이 어린이의 미감을 자극한다”면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개관으로 이웃한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과 함께 도내 최고의 ‘뮤지엄 파크’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6일 개관식을 갖고 27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기념전으로는 어린이의 눈 높이에 맞춰 음악의 기원을 알아보는 ‘둥둥 팅팅, 이런 악기 어때?’전이 열린다.
이효선기자/hyosu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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