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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兆 백화점 양극화 심화...\'빅3\'가 95% 차지 |*경제.경영.유통.

2019-03-1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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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兆 백화점 양극화 심화...'빅3'가 95% 차지

조선비즈
  • 유윤정 기자
  • 입력 2019.03.18 14:53

    롯데·신세계·현대 시장점유율...2015년 88%→작년 95%
    AK플라자 전국 5곳 모두 매출 감소...갤러리아 광교점에 사활

    국내 백화점 ‘빅3’(롯데·신세계·현대)의 시장점유율이 95%를 넘어섰다. 갤러리아·AK플라자를 비롯해 지방 백화점의 매출이 갈수록 줄면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시장규모는 29조9852억원으로 전년(29조3242억원)보다 약 2%가량 늘었다.

    국내 백화점 시장은 2012년 이후 6년 연속 매출이 29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 고속 성장을 거듭했지만 최근 3∼4년간 경기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 유통규제 등으로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화점 시장은 정체됐지만 롯데·현대·신세계 등 이른바 ‘빅3’로의 쏠림현상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2015년(88.6%), 2016년(90.6%), 2017년(94.5%) 등 점차 늘었던 빅3 점유율은 지난해 95.1%로 확대됐다. 롯데(38.9%), 신세계(28.2%), 현대(28%) 순이다.

    특히 신세계의 성장이 가파르다. 신세계는 2016년 시장점유율이 22.2%였으나 지난해 28.2%로 6%포인트 증가했다. 증축한 신세계 강남점의 매출이 1조8000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전년보다 8.3% 늘어난 수치다.

    롯데백화점 본점도 1조7465억원으로 전년보다 6.4% 늘어 1위 신세계 강남점을 바짝 추격했다. 압구정 본점, 무역점을 물리치고 1위 점포로 올라선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난해 11.4% 성장했다. 여기에 2020년 하반기 '현대백화점 여의도점'(가칭)이 서울 여의도 파크원 부지에 문을 열면 이들 ‘빅3’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화갤러리아, AK플라자 등 후발 백화점의 매출은 갈수록 줄고 있다. AK플라자의 전국 5개 점포 중 매출이 늘어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지난해 AK구로점과 원주점은 각각 1373억원(-12.5%), 1436억원(-3.2%) 매출을 기록하며 전국 백화점 매장 중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냈다. AK평택점(1966억원), AK분당점(4401억원)도 각각 2.6%, 5.7% 매출이 줄었다. AK수원점(5338억원)은 0.1% 감소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6893억원), 타임월드(6195억원)가 3~8% 안팎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수원점(2153억원)과 진주점(1631억원)은 각각 4.7%, 0.8% 매출이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자 갤러리아는 올 하반기에 문 여는 광교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광교점은 2010년 이후 9년만에 오픈하는 신규 점포다.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들어설 갤러리아 광교점의 전체면적은 15만㎡(4만5000여평, B6F~12F) 규모다.

    올 하반기 문여는 갤러리아 광교점 조감도
    광교컨벤션복합단지에는 갤러리아백화점 외에도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호텔, 오피스텔,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선다. 한화그룹은 갤러리아백화점을 광교 지역의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이 를 위해 갤러리아는 매출이 감소하는 수원점을 매각한다. 매각 부동산자문사엔 젠스타가 선정됐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쇼핑과 문화를 즐기려는 소비자 성향이 짙어지면서 아쿠아리움 등 복합 문화시설과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백화점으로의 쏠림현상이 짙어지고 있다"며 "규모가 작고 지방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백화점은 생존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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