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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집창촌 재정비 ‘유명무실’ 우려, 과제는? |*경제.경영.유통.

2015-03-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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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집창촌 재정비 ‘유명무실’ 우려, 과제는?

메일보내기 이강훈 기자 gh@tbstv.or.kr ㅣ 기사입력 2015- 03- 05- 20:14

경기도 수원역 등 수도권 곳곳에 있는 성매매업소 집결지, 이른바 ‘집창촌’이 도시 재정비 사업으로 대거 폐쇄될 전망입니다. 도시의 오랜 흉물이 사라지게 됐다며 반기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지만 한편으론 주변 지역에 유사, 변종 성매매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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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백화점과 특급호텔이 자리한 수원역 일대. 이곳의 대표적 흉물로 지적돼온 성매매업소 집결지를 상업, 문화복합단지로 정비하는 계획을 수원시가 구상 중입니다. 이곳에 집창촌이 조성된 지 50여 년 만입니다. 

스탠딩> 
수원역 앞에는 100곳에 가까운 성매매 업소가 영업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원시의 구상대로 이곳이 재정비될 경우 이들 업소가 모두 사라지는 걸까요. 전문가들의 전망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집창촌 여성 중 대부분이 다른 생계 수단이 없다보니 주변에서 음성, 변종 성매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입니다. 이른바 ‘풍선효과’입니다.

인터뷰> 김강자 객원교수 / 한남대 경찰행정학과(전 서울종암경찰서장) 

“집창촌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절대적으로 생계를 위해서 일하는 여성들이에요. 이들이 결국은 음성형(성매매)로 진출하게 되겠죠.”

일각에선 수원역 집창촌 재정비로 오피스텔 등 주거, 상업 시설이 들어설 경우 이들 건물에 성매매 업소가 다시 뿌리 내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도시 재정비를 계획하는 단계부터 관련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지만 재개발 전문가들 역시 모두 명확한 답을 지닌 것은 아닙니다. 

녹취> 서울 소재 대학 도시공학과 교수

“(재정비)지역에 어떻게 기능 부여를 하고 어떤 식으로 해설을 해서 이 지역을 개발할 것이냐 그 문제는 고민하는데, 어떻게 하면 성매매 업소가 어떻게 될 거냐 이런 문제는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재개발을 고민하면서요.” 

그렇다면 자치단체 차원에서 고민할 부분은 없을까. 도시 재정비를 계획 중인 서울의 한 자치단체는 정비 구역의 세부 용도를 정할 때 이 같은 문제를 주도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서울 강동구는 40여개 성매매 업소가 영업 중인 천호동 집창촌과 주변 재래시장 등을 재정비할 때 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 등 복지여가시설을 보강해 음성 업소의 침투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 

인터뷰> 김부철 과장 / 강동구 도시계획과

“스포츠센터나 여가시설이나 도서관 등을 (설치)하면 자연스레 (지역)분위기 자체가 여가문화시설 문화로 바뀌기 때문에 다시 (성매매 업소로)변종되는 우려를 안 해도 될 것으로….” 

한편 집창촌 폐쇄에 따른 풍선효과를 막으려면 근본적으로 집창촌 여성의 직업전환을 유도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 

이에 수원시 여성정책 담당 관계자는 집창촌 여성의 생계와 취업을 도우려면 기존 재활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tbs 이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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