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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관 늘리고 분위기 일신’ 백화점 리뉴얼 붐 |*경제.경영.유통.

2011-02-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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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관 늘리고 분위기 일신’ 백화점 리뉴얼 붐

파이낸셜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1-02-14 06:05

 

최근 본격화된 국내 백화점들의 ‘리뉴얼’ 바람이 올해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백화점들이 갈수록 점포 입지 확보가 어려운데다 점포당 최소 3000억원 이상이 드는 막대한 신규 투자 부담에 비해 기존 점포 개보수가 경제적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등 3대 명품 풀라인을 구축하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 오픈을 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전년보다 18.7% 신장한 1조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국내 백화점 사상 2번째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1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백화점들이 전국에서 진행하는 점포 확장 및 리뉴얼 사례는 대략 15곳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가장 많은 새단장을 계획 중인 곳은 업계 1위인 롯데백화점이다.

올해 증축 및 리뉴얼이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점포는 영등포점, 노원점, 중동점, 부산본점, 창원점, 강남점, 부평점, 구리점, 안산점, 울산점 등 10곳이다.

2009년 10월 증축공사에 들어간 영등포점은 2년간의 공사 끝에 올해 10월 리뉴얼 오픈한다.

영등포점은 2009년 경쟁 점포인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잇따라 증축공사에 나서자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전면적인 증축을 단행했다.

건물 외관과 조명, 옥상 등을 현대적이며 친환경적인 분위기로 개선하고 8층에서 10층으로 2개층을 증축해 영업면적을 3만9669㎡(1만2000평)로 7000㎡(2200평) 정도 늘렸다. 지난해 12월 1차 증축공사를 마치고 문화홀과 갤러리를 오픈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층별로 리뉴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노원점은 오는 5월 증축에 들어가 내년 3월 완공이 되면 영업면적이 3만8400㎡로 4700㎡ 확대된다.

올 연말 완료 목표인 부산본점 리뉴얼 공사는 롯데호텔 부산점의 로비 라운지와 지하 1층의 8200㎡(2500평)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GS스퀘어에서 인수한 중동·구리·안산점도 올해 일제히 새단장에 들어가 의류, 수입화장품 매장 등을 늘릴 계획이다.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도 각각 롯데호텔 지하 1층과 롯데월드쇼핑몰 지하 상가를 올해 안에 백화점 매장으로 바꾸는 공사를 계획하고 있지만 입점 상인들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대구 봉무 라이프스타일몰, 김포 스카이파크 등 신규 출점 외에 매장 확장과 리뉴얼 공사를 통해 12조1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기존 점포의 새단장으로 서비스와 쇼핑 편의를 극대화하는 게 백화점 매출 증대의 필수 전략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개점 25년 만에 압구정본점을 리뉴얼 오픈한 현대백화점은 올해 삼성동 무역센터점과 울산점 증축공사를 벌인다.

지난달 증축공사에 들어간 무역센터점은 내년 9월 완공되면 영업면적이 기존 3만3825㎡(1만250평)에서 5만1480㎡(1만5600평)로 52.2%(5350평)나 넓어진다. 2개층인 명품·수입 의류 매장이 3개층으로 확대된다.

울산점은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증축 공사가 끝나면 영업면적이 6600㎡(2000평)로 22% 확대되며 명품과 수입 의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5∼6월 충청점 서관과 인천점을 잇따라 리뉴얼 오픈한다.

지난해 12월 천안 야우리백화점과 경영제휴를 통해 출점한 충청점은 서관을 영 전문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단계적인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점은 1997년 개점한 지 14년 만에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다. 관교동에 위치한 인천점은 명품 브랜드와 문화·주차시설 등이 부족해 서울로 이탈하는 지역 고객들을 흡수하기 위해 영업면적을 6만6115㎡(2만여 평)로 1만6529㎡ 넓히는 증축공사를 진행했다.

AK플라자도 연내에 수원점 쇼핑몰 공간을 축소하는 대신 백화점 매장을 넓힐 예정이며 용산 아이파크백화점도 국내 최대 규모인 유니클로(2380㎡) 매장 등을 입점시키는 리뉴얼 오픈을 4월로 예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점포의 개보수는 최소 3000억원이 드는 신규 출점의 30% 비용만 투입하기 때문에 자금회수기간이 3∼4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신규 오픈 효과도 있어 매출 증대의 주요 전략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gapc@fnnews.com최갑천기자

■사진설명=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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