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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첫 돌파…공매 투자 해볼까 |청약.경∙공매.주식

2017-01-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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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첫 돌파…공매 투자 해볼까

공공기관서 압류한 물건 값싸게 구매 입소문 퍼져



 

공매 투자 20만명 시대가 열렸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지난해 약 19만명의 국민이 공매입찰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15만명)보다 26.7% 증가한 수치다.

예금보험공사와 유암코를 통해 이뤄진 공매 참가자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공매시장 참가자가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캠코는 국내 공매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공매란 빚을 못 갚은 사람의 재산을 압류한 뒤 매각한다는 점에서 경매의 일종이다. 경매가 개인 간 채무 관계에서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법원 주관으로 진행된다면 공매는 국가나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산을 공개적으로 매각한다는 데 차이점이 있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 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 등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아직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공매시장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공매를 통해 부동산을 값싸게 사들일 수 있다는 입소문 덕분이다. 아직 경매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더 싸게 낙찰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공매시장 참여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주거용 건물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공매가 73%로 법원경매(81%)보다 낮았다. 아파트는 물론 상가와 토지 등 모든 종류의 부동산이 공매에 나오는데 공공기관 직원이 쓰던 합숙소나 공무원 사택을 시장 가격 대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찰 희망자는 온비드 사이트와 스마트폰을 통해 어렵지 않게 물건을 살펴본 뒤 입찰할 수 있다. 공매 대상 물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홈페이지 '부동산→물건→캠코 수탁·유입자산 전용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코의 체납 압류 재산, 국·공유 재산뿐만 아니라 1만5000여 개의 공공기관 자산 처분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고 입찰·계약·등기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주의할 점은 압류재산 공매는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 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또 이미 공매 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 납부, 송달 불능 등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올 초 공매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으니 투자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어 설명>

▷ 공매 : 캠코, 예보 등 정부기관이 압류한 자산을 경매에 부치는 것.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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