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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메모] 고분양가 부른 최고가 낙찰제 토지 공급 |*토지.전원.팬션.

2020-05-1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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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메모] 고분양가 부른 최고가 낙찰제 토지 공급

황호영

기사입력 2020.05.10 20:51

최종수정 2020.05.10 20:51

정부가 폭등한 집값을 잡겠다고 고강도 규제를 쏟아내는 사이 고분양가의 또 다른 원인이었던 최고가 낙찰제 토지 공급이 활개를 쳤다.

고분양가를 넘어 ‘배짱분양’ 논란까지 일으켰던 고양시 덕은지구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가 지난 7일 1순위 청약에서 11.4대 1, 17.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3㎡당 2천600만 원 선의 분양가로 인근에서 6개월 전 분양된 단지보다 3.3㎡당 800만 원 뛰었지만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부동산 업계는 서울 수색역세권의 동일평형 신축, 분양권 시세 대비 3억~4억 원 저렴해 ‘로또청약’ 흥행 성공을 예견해 왔다. 시행사도 이 같은 계산에 따라 최고가 낙찰제로 공급된 토지를 비싼 값에 확보하는 ‘베팅’을 했을 터다.

배짱분양은 덕은지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수원시에서는 2018년 5월 3.3㎡당 1천600만 원 선에 공급된 장안구 ‘화서역파크푸르지오’가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지만, 지난해 공급된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이 3.3㎡당 1천720만 원, 지난 2월 공급된 ‘매교역푸르지오SK뷰’가 1천810만 원 등 분양가가 계속 올랐다. 로또청약 열풍이 식을 줄 모르면서 건설사, 조합들이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분양가를 올리는 것이다. 부동산 규제에 서울의 대체 투자처로 경기 지역이 주목을 끌면서 풍선효과가 번진 탓이다.

집값과 분양가가 급격하게 번갈아 상승하면 실수요자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급등세를 반복하며 3.3㎡당 4천만 원의 분양가로 정점을 찍었던 과천시 아파트 시장은 올 들어 아파트값과 전셋값 모두 억 단위 폭락을 겪고 있다. 그 손실은 마지막 청약 당첨자와 매수자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을 터다. 정부는 덕은지구 논란에 도시개발사업지구 토지 공급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이제라도 규제 대상이 됐으니 지켜볼 일이다.

황호영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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