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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아파트 땅 확보 전쟁…화성 송산 택지 250개사 몰렸다 |*토지.전원.팬션.

2015-03-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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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아파트 땅 확보 전쟁…화성 송산 택지 250개사 몰렸다

입력 2015-03-20 21:25:12 | 수정 2015-03-21 02:07:22 | 지면정보 2015-03-21 A30면
"후끈한 분양 열기 이어가자"
동탄2…왕십리 뉴타운…모델하우스마다 긴 줄

전세난 속 청약 열기 끓는데 2017년까지 택지 개발 끊겨
김포 한강·의정부 민락2 등 기존 택지 낙찰 경쟁 치열할 듯
전국적으로 분양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20일 동탄2신도시 등 10여개 지역에서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2 금성백조 예미지’(왼쪽)와 서울 하왕십리동 ‘왕십리 센트라스’(왕십리 뉴타운 3구역)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금성백조·현대건설 제공

전국적으로 분양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20일 동탄2신도시 등 10여개 지역에서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2 금성백조 예미지’(왼쪽)와 서울 하왕십리동 ‘왕십리 센트라스’(왕십리 뉴타운 3구역)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금성백조·현대건설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9일 시행한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택지 4개 필지(EAA4·5·12·EAB9블록) 일괄 매각입찰에 1730억원을 웃도는 높은 땅값에도 불구하고 250개 업체가 경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땅은 대방건설 계열의 DB산업개발이 낙찰받았다. 아파트 2296가구를 지을 수 있는 택지다.

정부가 대규모 신도시 조성의 중단 방침을 밝힌 가운데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건설회사 간 아파트 용지 확보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달 하순 시행될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대구 연경지구 등의 택지 입찰에도 건설업체와 개발업체들이 몰릴 것으로 건설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김포·평택·의정부 등에서 택지 공급

올 들어 뜸했던 아파트 용지 공급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오는 23~24일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 김포 한강신도시,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아파트 용지가 나온다. 대구 연경지구와 광주광역시 하남3지구, 전북 전주 만성지구에서도 택지 입찰이 시행된다. 김포 한강시도시는 개별 필지가 아닌 Ab18·19·21블록(총 954가구) 3개 택지와 Ab18·20블록(1038가구) 2개 택지를 묶어 매각할 예정이다.

개발업계에선 송산그린시티 결과를 감안할 때 이들 용지 입찰 경쟁률은 100 대 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송산그린시티에선 4개 필지 일괄매각입찰뿐만 아니라 나머지 2개 필지의 경쟁률도 상당히 높았다.

온세계건설이 당첨된 EAA10블록은 경쟁률이 166 대 1에 달했다. EAA11블록은 경북 안동업체인 세영개발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유영곤 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 판매팀 차장은 “공동주택 용지가 부족하다 보니 입찰 전부터 문의전화가 잇따랐다”며 “하천 등으로 나뉘어 있는 4개 블록의 균형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일괄공급했는데도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필지를 한데 묶어 매각함으로써 중소형 개발업체 참여를 힘들게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시 제기되는 수도권 택지개발 필요성

중견 주택 및 개발업체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회사까지 아파트 용지 확보전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도권에까지 청약 훈풍이 불면서 아파트 부지를 확보하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정부가 2017년까지 대규모 택지개발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도 택지 확보전에 기름을 부었다. 계속되는 전세난에다 이달 초부터 수도권 청약통장 1순위 자격이 확대되면서 청약 1순위자도 추가로 230만명가량 늘어났다. 오는 6월께부터 소유권 이전등기 이후에만 공공택지를 팔 수 있도록 단기 전매가 금지될 예정이어서 그 전에 협력업체 등을 동원해 공공택지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부적으로 중소 택지지구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형 건설업체 용지팀장은 “택지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는 정부 방침과 더불어 청약 호조 등 수요가 급증한 것도 택지난의 주요 원인”이라며 “수도권에선 택지가 지속적으로 공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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