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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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색1산단 관리계획변경안 승인…감사원 지적사항 반영

뉴스1 원문 기사전송 2012-10-29 10:55

임의매각으로 감사원 지적까지 받은 수원 고색 제1산업단지 주차장부지에 대한 관리계획변경안이 승인됐다.

29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도는 고색 제1산단 주차장 부지의 실수요자 분양을 주요내용으로 한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변경안을 지난달 승인했다.<뉴스1 28일 보도>

당초 1단지 지원시설용지로 되어 있던 이 부지(5-1블록, 4940㎡)는 공공기관이 운영토록 되어 있었으나 수원시가 2005년 10월 경쟁입찰로 민간업체에 매각하면서 주용도가 오피스텔(주차장 포함)로 바뀐 상태다.

시 건축위는 18일 오피스텔 199호실 건립이 포함된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그러나 해당 부지는 2007년 10월7일 이전에 지정된 산업단지여서 관리권한이 있는 경기도지사의 승인을 받아야 해 민간매각이 불가능한 부지였다.

감사원은 7월 시에 대한 감사를 통해 이런 사실을 적발하고, 관계자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시는 문제가 된 부분을 실수요자에게 분양이 가능하도록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 경기도의 승인을 받았다.

지원시설 용도도 세분화해 문제소지를 없애기로 했다.

주차장법은 주차장 민간분양시 전체연면적의 70% 이상을 주차장용도로 사용하고, 나머지 30%는 근린생활시설, 자동차,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 등으로 허용하고 있다.

시는 주차장 용도 외 부분에 대해 주차장법에 맞게 세부적인 용도를 정해 분양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1단지 주차장의 경우, 세부용도를 정하지 않아 문제가 됐었다. 앞으로는 세부용도를 정해 민간분양을 할 것이다"며 "3단지도 지원시설의 세부용도를 정해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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