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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GS그룹, 평창 \'노른자위 땅\' 대거 매입 |*토지.전원.팬션.

2012-02-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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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GS그룹, 평창 '노른자위 땅' 대거 매입
신영자 롯데쇼핑 일가족 1만4,808m² 매입
입력시간 : 2012.02.28 14:34:28
수정시간 : 2012.02.28 16:40:06
동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굴지의 재벌인 롯데와 GS그룹 총수 일가족 등 상당수 재계 인사들이 강원도 평창의 ‘노른자위 땅’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28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토지재산을 조사한 결과 롯데, GS 등 대기업 총수 일가족 등이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와 횡계리 일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관령면 용산리와 횡계리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용평리조트알펜시아리조트가 위치한 곳으로, 동계올림픽 유치전이 시작된 2000년 이후 땅투기 바람이 불어 정부와 강원도가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조사 결과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일가족이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알펜시아리조트 인근의 용산리 소재 ‘알짜배기 땅’을 2005년과 2006년에 대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사장이 2006년에 임야 6,248m², 신 사장의 장녀인 장선윤 블리스 사장이 1,500m², 장남 장재영씨가 3,302m² 신 사장의 땅과 접한 지역의 임야와 전답 4,802m²을 매입해 이들 가족이 매입한 땅은 총 1만1,050m²다.

특히 신 사장 가족이 사들인 땅은 지난해 평창 땅투기 의혹 등으로 연예계를 은퇴한 유명 MC 강호동씨의 땅과 인접해 있으며, 알펜시아 관광특구와 접해 있어 ‘최고의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토지 개별 공시지가에 의하면 신 사장 일가족이 땅을 매입 당시 m²당 2,500원~3,000원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만3,000원대로 올라 5년여만에 10배가량 급등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장선윤 대표와 신영사 사장 등은 가격 상승만을 위해 단기간에 투기한 것이 아니라 2005년과 2006년 평창 토지를 전원주택과 동호인 주택으로 건축하여 활용하기 위해 구입했다”며 “산지 전용 허가와 건축허가를 받은 후 진행하다가 금융위기로 동호인 주택 건축이 중단되면서 전체적으로 무산됐다.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 추진하려고 검토해 오던 중 올림픽 개최지 확정 후 개발행위 허가제한구역에 지정되어 현재는 건축도 제한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 GS칼텍스 전무도 2005년과 2009년에 알펜시아리조트 인근의 용산리 소재 임야와 전답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 전무는 중견기업인 한미석유 박신광 회장의 아들 박재형씨와 공동으로 전답 4만8,200m², 임야 2만3,500m², 대지 340m² 등 7만2,000여m²을 매입했다.

한미석유는 GS칼텍스에서 생산된 석유 등 유류 제품을 유통하는 회사로, 건설회사인 한미건설과 고가 외제차인 BMW 차종을 수입하는 한독모터스 등의 계열사를 거느린 자산 1조원대의 중견 기업이다.

허 전무와 박재형씨가 매입한 땅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이후 리조트 등 숙박시설 건설이 한창인 영동고속도로 횡계IC에서 알펜시아리조트로 연결되는 국도변에 인접한 알짜배기 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허 전무는 GS칼텍스의 싱가포르법인장으로 해외에 있던 2005년에 강원도 평창 땅과 더불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대규모 임야와 전답을 사들여 주목 받았던 전남 여수시 사곡리 궁항마을 일대의 땅 1,000여m²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가 외에도 상당수 상장사 대주주 일가족도 동계올림픽 유치전이 시작된 이후 횡계리와 용산리의 땅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희선 농우그룹 회장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농우바이오가 업무용 목적으로 매입한 횡계리 일대 토지 중 1만400m² 가량을 2002년을 전후해 본인 명의로 분할 혹은 매매 형식으로 매입했다.

농우바이오는 당시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업무용지 부적합 판정에 따라 유형자산을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으나, 실제 거래상대방이 회사의 특수관계인인 고 회장이어서 눈길을 모았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오테크닉스의 성규동 대표는 2005년부터 최근까지 본인 및 부인 명의로 용산리에 3,300여m² 가량의 토지를 매입했으며, 범 현대가의 사위이자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아들인 김지용씨도 2002년에 횡계리 소재 전답 7,000여m²를 본인 명의로 매입했다.

중견기업인 금강공업 전장열 회장은 부인 명의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용산리 일대 토지 2만5,600m² 가량을 사들인 뒤 수개월만에 20대 초반 나이의 두 아들에게 모두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관제조업체인 금강공업은 고려산업, 동서화학 등 국내외에 17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기업으로, 2010년 말 연결 기준으로 자산 5,100억원, 매출 5,1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김종서 세보엠이씨 회장, 신현택 전 삼화네트웍스 회장, 홍평우 신라명과 회장 등 중견기업 오너들이 용산리와 횡계리 일대의 토지 수천m²를 매입해 본인 명의로 가지고 있거나 자녀에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전, 현직 대기업 CEO도 2000년 이후 횡계리와 용산리 일대의 땅 매입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배호원 전 삼성정밀화학 사장은 부인 명의로 횡계리와 용산리 소재 임야 3,000여m² 가량을 2006년에 매입했는데, 당시 배 전 사장은 삼성증권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여서 눈길을 끌었다.

삼성중공업 사장 출신인 권상문 건국AMC 회장이 2002년에 부인 명의로 횡계리 소재 토지 2,500여m²를 샀고, 삼성테크윈 부사장 출신인 박종흠 전 DK유아이엘 사장도 2005년에 용산리 토지 800여m²를 매입했다.

삼성화재 임원 출신인 박해춘 전 우리은행장(현 용산역세권개발 사장)은 2006년도 전후에 용산리 일대의 땅을 매입한 뒤 처분했으며,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전무는 본인과 부인 명의로 용산리 일대 토지 3,000여m²을 매입했다.

이번우 전 케이디파워 부회장은 용산리 일대 임야와 전답 1만9,000여m², 조방래 전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2010년에 알펜시아리조트 인근지역 토지 5,400여m²를 경매를 통해 사들인 뒤 자녀 명의로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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